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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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백은혜 "작품의 한 켠 될 수 있어 감사해" 종영소감

기사입력 2019.11.20 13:1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동백꽃 필 무렵’ 백은혜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백은혜는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정숙(이정은 분)의 딸 성희로 등장,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 등장부터 남다른 분위기와 충격적인 정체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정숙을 무시함은 기본, 동백(공효진)에게 막말까지 퍼붓는 등 얄미운 캐릭터로 등극, 안방극장에 분노를 유발했다.

특히 오로지 정숙의 보험료만을 노리는 성희의 모습을 백은혜는 차분한 말투,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표정 등 특유의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완벽 소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백은혜는 마지막 방송을 하루 앞둔 20일 소속사를 통해 “2019년 가을을 동백꽃으로 물들였던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좋은 글과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로 채워진 드라마였던 만큼 저에게도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작품일 것 같다. 도움을 주고 반겨준 동료들, 선배님들에게 감사하고 작품의 한 켠이 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는 21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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