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이정재가 정만식에게 김갑수의 비리 자료를 넘겼다.
1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2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2')에서 장태준(이정재 분)은 부친의 금품 수수 혐의로 위기에 처했다. 장태준은 아버지 장춘배(김응수)의 집으로 찾아갔고, 장춘배는 돈을 받은 적 없다고 격렬하고 부정했다.
최경철(정만식)은 장태준의 뇌물 수수 혐의를 제보한 사람이 송희섭(김갑수)의 보좌관 오원식(정웅인)이며, 제보 직후 출국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첫 출근날 양종열(조복래)은 장태준에게 이 소식을 전해주었다. 장태준은 검찰의 자료를 가져다줄 수 있겠냐고 물었고, 양종열은 알겠다고 말했다.
그날 밤 강선영(신민아)은 장태준과 단둘이 만나 아버지 일 해결에 집중하는 게 어떻냐며 주진화학 문제는 자신이 하겠다고 말했지만, 장태준은 그럴 수 없다며 국정조사를 열자고 제안했다. 장태준은 여론과 야당 의원을 움직이자고 말했다. 다음날 회의 후 강선영은 장태준에게 "무소속 의원을 다 합쳐도 8명이 부족하다. 조갑영(김홍파) 의원이 자신을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태준은 "자기가 갑이라는 걸 아는 거다"라며 자신이 설득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송희섭을 만나는 중이던 조갑영은 자신에게 부탁을 해오는 송희섭에게 "제 장부에 장관님 외상값이 많이 남아있다. 그거부터 처리하고 부탁을 해야하지 않냐"고 물었다. 송희섭은 경찰청장을 원하는 인물로 앉히겠다고 말했으나, 조갑영은 약속어음은 안 받겠다며 자신의 목줄부터 잡아서 오라고 답했다.
장태준은 조갑영을 만나러갔고, 송희섭이 자신의 말을 잘듣는 의원들에게 수사 촉구 기자 회견을 열라고 지시해둔 상태였다. 조갑영은 뉴스를 틀어 이를 보여주며 자신에게 목줄을 돌려주면 이를 무마시켜주겠다고 제안했으나, 장태준은 "국정 조사가 열리면 의원님 목줄 돌려드리겠다"고 끝까지 의견을 고수했다.
이후 장태준은 곧 압수수색이 시작될 거라며 강선영에게 모든 자료를 넘겨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자진출두한 장태준은 아버지를 만나 "처음부터 믿었다"고 이야기했고, 조사를 시작했다. 지진부진한 수사 중 최경철은 장태준의 대여금고를 발견했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으나 그 안에 든 것은 송희섭을 비롯한 의원들의 비자금 조성, 비리 관련 서류들이었다. 장태준은 최경철에게 "권력자의 하수인으로 남을 건지 선택해라"라고 말했다.
이 와중에 강선영은 주진화학 주변에서 일어나는 피해를 발표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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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