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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팀은 역전패

기사입력 2010.06.21 05:31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가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3연전을 마감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각), PNC 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추신수는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타율은 .289가 됐다.

상대 선발은 올 시즌 데뷔한 신예 브래드 링컨. 추신수는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 득점까지 올렸다. 1회 초, 첫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카를로스 산타나의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카를로스 산타나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뽑아냈다.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피츠버그의 두 번째 투수 하비어 로페즈를 상대,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피츠버그의 마무리 옥타비오 도텔을 상대,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에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5-3, 2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2-3으로 끌려가던 7회 말, 상대 투수 라파엘 페레즈의 폭투로 동점을 이룬 데 이어 8회 말 1사 2,3루에서 페드로 알바레즈의 희생 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이어진 2사 1,2루 기회에서 바비 크로스비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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