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복면가숲' 2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18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는 김구라부터 김장훈의 방송이 펼쳐졌다.
이날 김구라의 방송에는 치킨 동아리 초대 회장 출신 서보근 씨가 등장했다. 이들은 함께 치킨 블라인드 테스트를 시작했고, 쯔양을 제외하고 정답을 맞혔다. 서보근 씨는 "B사의 치킨은 염지가 잘 돼있어서 속살까지 짭짤하다"고 전문가의 포스를 드러냈다.
이어 N사의 치킨을 보며 김구라는 "뒤늦게 출발한 브랜드지만 많이 약진했다"고 전했다. 서보근 씨는 "상자 포장을 되게 잘 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도 서보근 씨가 정답을 맞혔고, 그는 "보통 10호 사이즈 치킨을 사용하는데 교*치킨은 8-9호를 쓴다"고 설명했다. 결과는 서보근 씨의 승리였고, 쯔양이 준우승했다.
'복면가숲'에서는 숲하니와 각설이 타령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박정현-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부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불협화음에 판정단은 경악했고, 김장훈은 "어떻게 이렇게 안 맞냐"고 폭소했다.
노래가 끝나고, 숲하니는 '삐에로는 우리를 보고 있지'를 5개 국어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과는 각설이 타령의 승리였다. 김장훈과 엑시는 "숲하니가 될 줄 알았다"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숲하니의 정체는 20년 차 배우 최지연이었다.
노사연-노사봉 자매는 지상렬과 함께 파격 메이크업쇼를 진행했다. 노사연은 과거 자신의 영상을 봤고, 지상렬은 "두 누님의 용안은 그대로고 지붕만 살짝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노사연은 "고급스럽고 품위있게 보이려고 노력했다"며 "지금은 되게 (화장이) 가벼워지고 캐주얼하고 자기 개성을 살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뷰티 크리에이터 리리영이 등장했다. 그가 등장하자 노사봉은 "색조 화장을 너무 잘했다", 노사연은 "외국 사람 같다"고 감탄했다.
노사봉은 킴 카다시안의 사진을 보며 "너무 마음에 든다. 킴 카다시봉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리리영은 노사봉의 메이크업을 먼저 시작했다. 리리영은 "너무 예쁘다"며 연신 감탄했고, 지상렬은 "리리영 혼자 자작극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노사연의 메이크업을 시작했고, 리리영은 "골드 여신이 됐다"며 폭풍 칭찬했다. 메이크업을 완성한 뒤 세 사람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화장품 화보 뺨치는 미모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복면가숲' 2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천년숲탉과 음악대위는 아이유-임슬옹의 '잔소리'를 불렀다. 이윤석은 "의외로 완벽하게 꽉 찬 구성을 보여줬다"며 "묵음 창법이나 포즈, 사이렌 창법이 역시 결승답다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결과는 음악대위의 우승이었다. 2위는 최지연, 3위는 코러스였다. 천년숲탉은 4위였고, 그는 "차라리 그게 낫다"고 말했다. 음악 대위의 정체는 가수 권인화였다. 그는 "천둥호랑이 창법으로 젊은이들과 호흡할 수 있는 매개체가 탄생해서 10월 말에 음원도 출시하고 콘서트도 하게 됐다. 늘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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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