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수비 보강이 시급한 토트넘 핫스퍼가 여전히 공격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바이탈풋볼은 17일(한국 시각) "토트넘이 수소 영입을 위해 3400만 파운드(약 511억)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언론 칼초메르카토를 인용하며 "토트넘은 수소가 미노 라이올라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뒤부터 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소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토트넘과 연결된 바 있다. 수소는 2013/14 시즌 리버풀에서 스페인의 알메리아로 임대를 갔다. 이후 리그에서 3골 7도움 기록하는 등 맹활을 펼쳤고, 한 시즌 만에 AC밀란으로 둥지를 옮겼다.
AC밀란에서 기량이 만개한 모습을 보이며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멤피스 데파이, 하킴 지예흐 등 공격 자원 물색에 열을 올리는 토트넘은 수소에게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오른쪽 공격수가 확실하지 않다. 에릭 라멜라와 루카스 모우라의 통계를 보면 수소가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는 델리 알리, 손흥민 등과 함께 해리 케인을 지원할 것"이라며 손흥민과 호흡을 기대했다.
토트넘은 현재 수비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오른쪽 측면은 세르주 오리에를 제외하곤 마땅한 자원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 주축 수비수들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흘러 나왔다.
수비 보강이 시급한 상황에서 여전히 공격 자원만 물색하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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