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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원진아x지창욱, 함께 외국 行…'일+사랑 다 잡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11.17 22:2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날 녹여주오' 원진아와 지창욱이 함께 외국으로 떠났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16화에서는 마동찬(지창욱 분)이 냉동 캡슐에 들어간 고미란(원진아)를 계속 기다렸다.

 

이날 마동찬은 고미란의 휴대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반갑게 받았지만 그것은 고미란의 남동생 고남태(윤나무)의 전화였다. 이에 실망한 마동찬은 고미란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혼자 쓴웃음을 지었고, 결국 가족들에게 한동안 집을 떠나 있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동찬이 향한 곳은 바로 고미란의 집.

 

큰 가방을 들고 찾아온 마동찬을 본 고미란의 엄마는 마동찬의 등을 가만가만 쓰다듬어 주었고, 마동찬은 슬픔에 잠긴 듯 울먹였다. 방송국으로 향한 마동찬은 황지훈(최보민)에게도 "이제는 그 프로젝트 안 할 거니까 너는 너 하고 싶은 일 해라"라고 당부했고, 황지훈은 "아니다. 나는 선배님 밑에서 계속 배우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같은 시각. 황박사는 고미란을 살리기 위해 여러 명의 연구진들과 냉동 실험에 매달렸다. 조기범 박사는 쉽지 않은 연구에 대해 "우리는 할 수 있다. 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고, 황박사는 결연한 표정으로 조기범을 바라봤다. 고미란이 냉동 캡슐에 들어갔다는 소식은 뉴스에 보도되었고, 사람들을 향한 고미란의 응원은 계속 됐다.

 

이후 마동찬은 고미란의 방에서 그녀가 써 둔 에세이를 발견하고는 고미란의 진심을 알게 됐다. 이어 매일 고미란을 찾아가 그녀를 지켜봐 준 마동찬은 어느새 고미란의 가족들과 함께 사는 것에 익숙해졌고, 시간은 어느새 3년이 훌쩍 지나버렸다. 그 사이 나하영(윤세아)는 한국으로 돌아왔고, TBO 김홍석(정해균)은 사장에서 해임됐다. 군대에 갔던 황지훈(최보민)도 전역하게 됐다.
 


 

제빵 기술자가 된 고남태는 황박사가 찾아와 "내가 먹어본 빵 중에 최고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박사는 "박사님 우리 누나 언제 깨어나느냐. 누나가 맞을 약을 고래한테 실험해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남태야"라고 이야기했고, 고남태는 "누나 보고 싶다. 가슴이 또 막 아프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얼마 후 마동찬은 방송국으로 복귀한 나하영(윤세아)와 마주쳤고, 나하영은 "회사는 국장 직함을 주고 본인은 거부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 그 사이 냉동인간이 여섯 명이나 깨어났다는 소식도 들었다. 이제는 미란씨 차례다. 얼마나 힘든지 안다. 확신을 가져라. 끝까지. 미란씨 반드시 일어날 거다"라고 전했다.

 

얼마 가지 않아 황박사는 마동찬에게 시약의 개발이 성공했음을 전했다. 때문에 마동찬은 곧바로 이 사실을 고미란의 부모님에게 전했고, 고미란의 부모님은 황박사의 설득으로 고미란을 냉동 시키는 것에 동의하게 됐다. 마동찬 역시 "내가 미란이라면 어떤 결정을 했을지 생각했다. 미란이라면 깨어나서 현실을 이겨내는 결정을 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고미란은 수술을 마쳤지만 쉽사리 깨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 덕에 마동찬의 속마음은 까맣게 타들어갔고, 마동찬은 홀로 눈물을 흘리며 기약 없는 기다림을 다시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동찬은 병원에서 깨어난 고미란의 소식을 듣고 황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고미란은 자신을 기다려준 마동찬을 보자 미소 지으며 그를 꼭 끌어안았다.

 

다시 방송국 생활을 시작한 고미란은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마동찬과는 달리 해외 연수를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마동찬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마동찬은 고미란에게 그간 쓴 일기장을 내밀었고, 고미란은 마동찬의 일기장을 읽으며 자신을 향한 그의 진심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

 

다음날, 마동찬을 만난 고미란은 다시는 마동찬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마동찬은 고미란의 바람대로 함께 떠날 것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외국에서의 생활을 담은 채널을 개설해 냉동인간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길을 선택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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