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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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가는 줄 몰라"…뉴이스트, 러브와 함께 써내려간 새로운 페이지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1.17 01:0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뉴이스트가 9천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16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뉴이스트 팬미팅 2019 NU’EST FAN MEETING 'L.O.Λ.E PAGE'가 개최됐다. 'L.O.Λ.E PAGE'는 그림형제 동화 '구두장이 꼬마요정'을 모티브를 가져온 팬미팅이다. 

이날 뉴이스트는 미니 6집 'Happily Ever After'의 수록곡 'BASS' 무대로 화려한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BASS'로 강렬한 퍼모먼스를 선보인데 이어 'BET BET'으로 매혹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개그우먼 박지선이 MC로 등장했다. 팬미팅 두 번째 날을 맞이한 소감을 묻자, 아론은 "오늘도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오셨는데 기대하신 것 보다 더 큰 행복과 재미를 선물해드리갰다"고 말했다. 민현은 "첫째날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는데, 오늘도 아마 시간을 잊고 놀 것 같다. 즐거운 시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멤버들은 서로의 'TMI'를 맞히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백호에게 딱 만원이 있다면 사고 싶은 것은?'이 출제됐고, 정답은 국밥이었다. 백호는 "국에 말려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멤버들에게 한 턱 쏜다 마음 먹었을 때 아론이 선택한 메뉴는?'이 출제됐다. 정답은 '멤버들이 먹고 싶은 거 다'였고, 백호는 "아론형이 평소에 잘 사준다. 추석 때도 멤버들 손 무겁게 내려가라고 선물도 사줬다"고 아론의 미담을 전했다.

JR이 외출할 때 꼭 가지고 나가는 것은 백화점 상품권이라고. 아론은 "바닥에서 (상품권을) 찾았는데 종현이가 달려와서 '내꺼야'라고 말한 뒤에 가져갔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뉴이스트는 애교 넘치는 '살구송'도 선보였다. 이때 렌은 록버전으로 살구송을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꽃받침 포즈도 이어졌다. 멤버들의 얼굴이 화면에 잡힐 때마다 공연장은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특히 뉴이스트는 관객석으로 향해 러브들과 더욱 가까이서 눈을 맞추며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멤버들은 러브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민현은 "공연을 하면서 즐거웠고, 오늘도 시간가는 줄 몰랐다. 러브들이 행복하면 저희도 행복하다. 함께 흥을 돋우면서 노는 것도 노력이 필요한데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JR은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저희는 계속해서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겠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누구보다 행복한 그룹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으며, 아론은 "러브 덕분에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많은 선물들을 받았다. 저희가 꼭 보답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준비했다.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백호는 "저희를 다같이 웃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얼마 전에 수능보신 분들도 계실텐데 고생했다. 새시작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렌은 "시간이 금방 가는 것 같다. 항상 느끼지만 러브와 함께하는 순간이 가장 즐겁다. 오늘도 공연장을 채워주시고 힘차게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뉴이스트와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앙코르 곡은 'ONE TWO THREE'였다. 멤버들은 넓은 공연장을 채운 러브들을 바라보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공연을 마무리했다.  

뉴이스트 팬미팅 '2019 NU’EST FAN MEETING 'L.O.Λ.E PAGE'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3일간 개최, 2만 6천여 명의 팬들과 만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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