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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타수 1안타 1타점…시즌 33타점 째

기사입력 2010.06.19 10:4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에 나선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첫 경기에서 타점을 올리는 안타로 팀 승리를 도왔다.

1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홈구장 PNC 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추신수는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286가 됐다.

최근 좌완 선발 투수를 상대로 고전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피츠버그의 선발 좌완 폴 마홈(28)을 상대로 첫 세타석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3회 초와 6회 초에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기회는 7회 초에 찾아왔다. 6회까지 안타 2개만을 뽑아내는 빈공에 시달리던 클리블랜드는 7회 초에만 안타 4개로 2점을 선취했고, 2사 이후 주자를 1루와 2루에 두고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흔들리던 선발 마홈의 초구를 공략,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뚫는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루에 있던 주자 제이슨 도날드를 불러들였다. 4경기 만의 타점이자 시즌 33타점 째를 올리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적시타 때 홈까지 파고들었지만, 우익수 라이언 처치의 정확한 송구에 막혀 홈에서 태그아웃,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최하위 팀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최하위 팀이 만난 이날 경기에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12연패'늪에 빠뜨리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6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 파우스토 카모나에게 4점의 점수를 안겨준 클리블랜드는 카모나를 앞세워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6회까지 투구수도 68개에 불과했던 카모나는 완봉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카모나도 7회 들어 흔들렸고, 무사 만루 위기에서 라이언 처치에게 3타점 싹슬이 2루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클리블랜드는 7회 초, 선발 카모나에 이어 라파엘 페레즈, 프랭크 허만을 차례로 투입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피츠버그에 4-3,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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