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철파엠' 에릭남이 첫 영어 앨범에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가수 에릭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에릭남은 지난 14일 발매한 영어 앨범 'Before We Begin'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저스틴 비버 앞에 내놔도 안 꿀리냐"는 질문에 "안꿀린다. 저스틴 비버 음악을 떠올리면 대중 팝음악인데 제 앨범에 수록돼 있는 모든 곡도 다 좋은 곡이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에릭남은 "영어 가사가 더 편하다. 이번 주에 더빙을 했다. 한국어가 되게 어렵더라. 받침이나 쌍시옷 발음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성을 사로잡는 필살기 노래로 이번 앨범 중 'You're sexy I'm sexy'라는 곡을 뽑았다. 김영철이 "누구에게 먼저 들려줬냐"고 묻자 에릭남은 "오늘 처음 불렀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영철이 "김영철에게 가장 먼저 들려준 곡이 되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에릭남을 탄식케 만들었다.
또한 에릭남은 "주변에 사투리 쓰는 친구들이 있지 않냐. 방탄소년단 뷔, 지민, 슈가와는 어떻게 대화하냐"는 질문에 "한국어로 대화한다. 사투리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언어를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사투리할 때 억양만 넣으면 사투리인 줄 알았는데 사투리인 단어들은 아예 모른다"며 사투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진행됐던 월드투어 중 에피소드를 전했다. 에릭남은 "워낙 오래 다니다보니까 한국 음식이 생각날 때가 있다. 로또하는 느낌이다"라며 "완전 맛있거나 완전 맛이 없다. 그런데 보통 후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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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