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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5R 4주차, SK텔레콤-위메이드 기세 싸움 돌입

기사입력 2010.06.18 11:10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5라운드 4주차에서는 SK텔레콤과 위메이드가 포스트 시즌에서 한 단계라도 높은 곳에 서기 위한 신경전을 펼친다.

SK텔레콤과 위메이드는 오는 21일(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LOOX HERO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정면 대결한다. 지난 3라운드 첫 경기까지 5연승을 달리던 SK텔레콤은 위메이드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3위 추격에 나섰지만, 웅진 Stars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연승에 제동이 걸렸고 오히려 위메이드가 화승을 꺾는 바람에 4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현재 위메이드가 4위, SK텔레콤이 5위에 랭크된 가운데 이번 21일 맞대결은 두 팀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 사실 위메이드와 SK텔레콤은 남은 여섯 경기에서 3승3패만 기록하더라도 이변이 없는 한 6강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이 순위대로 정규 시즌이 마무리된다면 두 팀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포스트 시즌에서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대결을 치르기 때문.

그래서 두 팀은 더욱 21일 대결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포스트 시즌에서 맞붙더라도 정규 시즌에서 1승이라도 더 따낸 쪽이 자신감을 느끼고 심리적인 우위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4라운드까지는 SK텔레콤이 3대1로 앞서 있지만 4라운드에서 위메이드가 SK텔레콤을 꺾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 KT 정규 시즌 1위 확정 기회

KT가 정규 시즌 1위를 4주차에서 확정할 수도 있다. KT는 지난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2위 STX를 3-0으로 완파하면서 매직 넘버를 3으로 줄였다. 4주차에서 CJ와 eSTRO를 연파하고 2위 STX가 1패를 추가한다면 KT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위를 확정 짓고 광안리 결승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 중하위권 삐끗하면 떨어진다

6위 CJ와의 격차를 서서히 좁힌 웅진과 삼성전자, 화승의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이번 주차에서 확정될 수도 있다. 웅진은 hite와 MBC게임을 상대하고 삼성전자는 2위 STX를 만난다. 화승은 eSTRO와 CJ와의 일전을 앞둔 상황이다. 세 팀에게 1패의 여유는 없다. 남은 경기에 모두 승리하고 6위 안에 들어 있는 팀들이 지기를 바라는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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