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1.15 00:0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CJ ENM 음악 채널 엠넷(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순위 조작이 경찰 수사 중인 가운데 시즌1과 시즌2 역시 조작됐다는 진술이 확보됐다.
1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프로듀스' 대표 프로듀서 안준영 PD가 '프로듀스101' 시즌1과 시즌2에서도 투표 결과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 역시 생방송 문자 투표 업체를 압수수색해 두 편의 원본 데이터까지 분석한 결과 실제 공개된 투표 내용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안준영 PD는 앞서 '프로듀스' 시즌3와 시즌4인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의 순위 조작에 대해 인정한 바 있지만 '프로듀스' 시즌1과 시즌2의 순위 조작에 대해서는 부인해왔다. 이에 안준영 PD가 '프로듀스' 전 시리즈의 순위 조작을 인정하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큰 성공을 거뒀던 엠넷에 대한 신뢰가 또 한 번 무너졌다.
한편 경찰은 안준영 PD와 CJ ENM 김용범 CP 등 '프로듀스' 제작진을 검찰로 넘겼으며 '프로듀스' 초창기 기획을 맡은 한 모씨를 추가로 불러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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