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조은혜 기자] 15일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에 나설 선발투수가 공식 발표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15일 일본 도쿄 도쿄돔야구장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를 치른다. 앞서 미국에 승, 대만에 패를 기록하며 라운드 전적 2승1패가 된 한국은 남은 멕시코, 일본을 모두 잡아야 자력으로 2020 도쿄올림픽 티켓을 따낼 수 있다.
멕시코전 선발은 중남미 팀에 강점을 보이는 '잠수함' 박종훈이 등판한다. 박종훈은 지난 12일 대만전을 앞두고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멕시코전을 준비했다. 8일 열렸던 서울 예선라운드 쿠바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김경문 감독은 "내일 박종훈을 갈 때까지 최대한 기용하고, 좋은 투수들 준비해 바꿔가면서 경기할 것이다. 이영하가 먼저 준비하고 있다가 이닝을 끌고, 조상우, 하재훈, 차우찬 등 타자들에 따라서 투수 기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에서는 우완 마누엘 바레다가 선발 등판한다. 바레다는 지난 12일 호주와의 경기에서 2이닝 동안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멕시코가 '불펜데이'를 예고한 가운데, 바레다는 오프너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도쿄(일본),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