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1.14 14:34 / 기사수정 2019.11.14 14: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가 창작 뮤지컬 최초로 스크린 정식 개봉에 나선다.
14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28일 뮤지컬 ‘웃는 남자’의 공연 장면을 담은 실황 영상을 메가박스 영화관을 통해 상영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웃는 남자’의 스크린 정식 상영은 지역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우수한 예술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국내 문화 예술기관 최초로 예술의전당에서 추진한 ‘싹온스크린’(SAC on Screen)과 명작 오페라나 클래식 페스티벌 등 무대 예술을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와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뮤지컬 ‘웃는 남자’ 정식 상영은 서울 코엑스, 센트럴점을 비롯해 전국 17개 메가박스 클래식소사이어티에서 진행한다. 한국 창작 뮤지컬 작품으로는 최초로, 최다 상영관에서 상영한다.
28일부터 메가박스 클래식소사이어티를 통해 상영될 뮤지컬 '웃는 남자'는 2018년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 '웃는 남자' 감독판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제작 당시 다양한 각도와 숨결이 느껴질 듯한 클로즈업을 통해 공연장에서 보는 것 이상의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며 사랑을 받은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번 스크린 상영은 오는 한 층 더 깊어진 작품성으로 귀환을 예고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대작 뮤지컬 ‘웃는 남자’를 스크린에서 한 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웃는 남자’의 정식 개봉일인 28일에는 극 중 주연을 맡은 박강현, 민경아, 이상준의 무대 인사가 진행된다. 스페셜 기프트를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만날 수 있다.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한 작품이다.
2018년 초연 당시 개막 후 한달 만에 누적기간 10만명을 돌파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같은 해 당시 ‘제 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 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제 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EXO)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지난 12일 진행됐던 1차 티켓 예매에서 오픈 직후 6회차가 전석 매진됐다. 주요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를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식 상영은 오는 28일부터 전국 메가박스 17개 지점에서 진행되며 14일 메가박스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EMK 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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