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던, ♥현아와의 알콩달콩 연애담 공개 [전일야화]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이던이 현아와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장성규, 솔비, 던, 김용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던은 먼저 현아와의 열애 공개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숨길 거면 잘 숨겼어야 했는데, 사실 그럴 수가 없었다. 솔직히 숨긴 것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당연히 상처받는 팬분들이 있었을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너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고, 아니라고 하기에는 두번 거짓말 하는 게 되기 때문에 밝혔는데 많이 힘들었다"고 심정을 고백하며 "제가 원래 되게 낙천적인데, 현아랑 싸우다가도 뒤돌면 잊어버리고, 악플 봐도 웃어넘긴다.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제가 보던 전부가 돌아섰다고 생각하니까 많이 힘들었다. 모든 걸 잃은 느낌이었다. 밖에 나가기가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SNS 덕분에 많이 극복했다"며 팬들을 위해서 (SNS를)하자고 마음먹었는데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이 많아서 (용기를 얻었다)"고 다시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현아와의 사랑 싸움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MC김구라가 "화나거나 싸웠던 게 쌓이다 보면 크게 싸울텐데.."라고 말하자 이던은 "다행히도 제가 쌓이는 성격이 아니다"라면서 "현아는 쌓이는 게 있으면 바로 푸는 성격인데 저는 쌓이는 게 없다 보니까.. 맨날 저만 잘못하는 느낌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MC안영미가 "던은 현아를 화나게 하는 포인트가 있다던데?"라고 질문하자 "제가 바로 미안하다고는 하지만 (현아가)뭐라고 하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때도 있다"면서 "그래서 다음에 또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되면 현아가 더 화가 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떤 걸로 제일 지적을 많이 하냐는 김구라의 질문에는 "연습실을 같이 쓰는데 제가 정리를 제대로 안한다거나..그리고 (현아가)화를 내면 제가 (그걸 보고)웃는다"고 말하자 MC들은 "사람을 열불 나게 하는구나. 아주 미치게 하네"라며 감정이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근데 저는 웃음포인트가 이상해서 현아가 화를 낼 때 자꾸 웃음이 나온다. 그래서 머리를 쓸어넘기는 척을 하면서 몰래 웃는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던은 SNS때문에 생긴 오해를 풀고 싶다고도 했다. "제가 셀카 찍고 SNS에 올리는 걸 힘들어한다. 그런 성격이 못된다"며 운을 뗀 던은 "그러다보니까 저는 드문드문 올리게 되고 현아는 자주 올리다보니까 사람들이 '현아가 날 더 좋아한다'는 말을 하더라"라고 해명을 시작했다.

김구라가 "그럼 본인이 더 좋아한다?"라고 묻자 던은 "그렇다. 나는 내가 더 좋아하는 거 같다"고 쿨하게 대답했다. 이어 "현아가 많이 서운해해서 '아니야~내가 더 좋아해'라고 항상 말해준다"고 대답해 알콩달콩한 둘의 관계를 자랑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