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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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 부산에게 승리하며 리그 선두 유지.

기사입력 2006.10.22 04:41 / 기사수정 2006.10.22 04:41

김종국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종국 축구전문기자] 21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 수원의 K리그 경기에서 원정팀 수원이 홈팀 부산을 2-0으로 완파하며 후기리그 단독선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로써 수원은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론 , 후기리그 우승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반면 부산은 최근 4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게 되었다. 
 
전통의 라이벌 답게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양팀은 경기 초반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보였다. 양팀 모두 중앙미드필더를 두텁게 하고 수비에 초점을 두면서 역습을 노리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18분만에 수원은 곽희주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수원은 이관우가 멋진 중거리 슛을 보였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말았고 , 김진우의 발리 슛팅 역시 골문을 빗겨나가며 추가득점엔 실패했다. 전반전동안 수원은 주 공격루트는 없었으나 다양한 공격자원의 활약으로 몇차례 위협적인 슛팅을 보이며 부산을 위협했다. 반면 부산은 이승현의 활발한 우측 측면돌파 외엔 이렇다할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후반 들어서는 부산이 주도권을 잡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몇차례 슛팅은 있었으나 오히려 김대의의 빠른 발을 이용한 수원의 역습이 위협적이었다. 또한 수원은 후반 16분 이정수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하며 더욱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하였고 , 후반 21분엔 김남일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공격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결국 후반 23분 백지훈의 추가골로 수원은 2-0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부산으로서는 후반 40분 박성호의 다이렉트 발리 슛팅이 골 포스트를 맞춰 ,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수원의 차범근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 이관우 , 백지훈 , 김남일 세명의 미드필더가 위치를 바꾸어 가며 공격에 가담했는데 잘해 주었다. 오늘은 원정경기인 점을 감안해서 실점을 하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를 하기 원했다. 그래서 김남일 선수와 김진우 선수 두명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는데 김진우 선수가 경험이 많고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는 역할을 잘해주었고 ,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지시 사항들을 잘 따라주었다." 며 승리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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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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