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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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김빈우♥전용진 "걱정 내려놓고 평소 모습 보여줘, 호응 감사"(종합) [엑's 토크]

기사입력 2019.11.13 13:56 / 기사수정 2019.11.13 14:2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빈우가 남편 전용진과 '아내의 맛'의 새 가족으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는 김빈우와 두 살 연하 IT 사업가 전용진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했다.

김빈우는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4년 만의 예능 출연이고, 가족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어서 걱정이 많이 됐다. 그러나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우리 가족의 평소 모습을 보여준 것이 많은 분들께 공감을 드린 것 같다. 저희 아이들을 예쁘게 봐줘 무엇보다 감사드린다. 앞으로 많이 응원해줬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빈우는 결혼 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아내의 맛'에서 "결혼 후 처음으로 방송한다. 나도 떨리고 남편도 며칠을 잠도 못 자고 못 먹었다. 예상 질문은 뭘까, 우린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 했다"라며 긴장을 드러냈다. 전용진은 "카메라 울렁증이 심하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전용진은 "우리는 원래 알고 지내던 누나, 동생 사이였다. 아내가 우연히 같은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라며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를 말했다. 김빈우는 "정말 몰랐는데 지나가다가 만났다. '누나 여기 사세요?', '이사왔어'라고 하다가 '뭐 필요한 것 있으면 연락달라'고 하고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전용진은 "와이프가 엄청 요리를 잘한다"라며 김빈우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언급했다. 이만기 아내는 "결혼을 하기 전 요리 실력을 어떻게 알았느냐"라며 예리하게 질문했다. 

김빈우는 "실제로 이사를 갔는데 두 달 만에 집을 뺐다. 한 달 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다음주에 엄마 만나고, 그 다음주에 (시)어머니 만나고 다다음주에 상견례를 했다. 되게 이상한 게 뭐에 홀린 것처럼"이라며 부끄러워했다.

전용진은 "처음으로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빈우는 "난 불같이 사랑하는데 남편은 되게 느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만기 아내는 "느린데 두 달 만에 결혼해?"라며 또 한 번 돌직구를 던졌다.

네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빈우는 "딸이 자다가 킥을 했다"라며 달걀로 얼굴을 마사지 했다. 그는 "첫째 아이는 내가, 둘째는 아빠가 데리고 잔다. 아이들이 연년생이다"라고 말했다. 전용진은 "출장이 잦을 때인데 잠깐 들어왔다 나갔는데 임신했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김빈우는 한우를 구웠다. 가족 각각 먹는 것이 다르다고 한다. 남편을 위한 음식을 시작으로 나이가 다른 두 아이를 위한 음식까지, 아침부터 네 종류를 요리했다. 그는 "남편은 아메리칸 스타일이고 저는 샐러드, 첫째는 고기나 달걀, 둘째는 아직 이유식"이라며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 강아지 나나의 밥도 챙겨줬다.

전용진은 아내가 차려준 아침을 먹고 둘째인 아들 전율의 애교 넘치는 눈웃음과 첫째 딸 전율의 뽀뽀를 받으며 출근했다. 김빈우는 남편이 없는 동안 잔반을 처리하고 딸과 양치질 전쟁을 벌였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낸 뒤 헬스장을 찾았다. 출산 후 75kg까지 불어났고 9개월 동안 21kg를 감량한 상태라는 김빈우는 몸매를 열정적으로 관리했다. 바쁜 육아 속에서도 자기 관리를 거르지 않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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