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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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딸 혜정 돌잔치서 韓中 양가 대립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1.13 09:50 / 기사수정 2019.11.13 09:12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딸 혜정이의 돌잔치를 두고 양가 어머니가 대립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딸 혜정이의 돌잔치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 진화 부부의 딸 혜정이 돌잔치로 한국, 중국의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 함소원은 "한중 취향을 고려해서 연회장을 잡았고 중국 스타일이 깃든 곳으로 찾았다”며 한국을 방문한 시부모님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혜정의 돌상을 보고 시어머니는 "너무 한국식인 거 아니냐. 돌잔치는 빨간색"이라며 중국식 홍등을 올리려했다. 이를 본 함소원 어머니는 굳은 표정으로 "한국식으로 해야 하지 않냐"며 홍등을 다시 옮겨놨다. 이에 두 양가 어머니가 기싸움을 벌였고 함소원과 진화가 나서서 따로 홍등 자리를 마련해 겨우 타협을 마졌다.

그러나 양가 부모님의 신경전은 끝나지 않았다. 손녀 혜정이의 의상으로 다시 한번 갈등을 보인 것. 함소원 어머니는 한복을, 진화 어머니는 치파오를 입히고 싶어했다. 시어머니는 "첫 손녀인데 빨간색이 좋다. 나중에 한복 입혀라. 치파오 입고 사진 찍어야 한다"며 치파오를 고집했고, 함소원 어머니는 "그래도 여기는 한국 땅 아니냐"며 한복 입힐 것을 주장했다. 진화와 진화 아버지도 함소원 어머니의 편을 들었고 결국 혜정이에게 한복을 입히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기분이 상한 시어머니는 치파오를 놓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이를 본 시아버지는 "한복 때문에 그러냐. 고작 그런 걸로 티격 태격 할 필요 있냐"며 다시 한번 시어머니를 설득했다. 마침내 돌잔치가 시작됐고 파, 미나리, 마늘이 올라가는 이색적인 중국식 돌잡이도 진행됐다. 혜정은 엽전을 잡아 함소원을 기쁘게 했으며 가족들 또한 축복의 말을 남겼다.

돌잡이 후에는 함소원 어머니가 함소원을 통해 예민했던 부분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다 손녀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니냐"며 이해했고, 시아버지는 "그 대신 다음에 중국에서 잔치 한 번 더하자. 그때는 꼭 치파오 입자"며 갈등을 마무리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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