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현아가 솔직한 매력으로 '정오의 희망곡'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1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현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아는 최근 신곡 'FLOWER SHOWER'(플라워 샤워)고 2년만에 컴백했다. '플라워 샤워'는 뭄바톤(moombahton) 리듬에 묵직한 808 베이스, 퓨처한 사운드의 합이 테마를 이루는 곡으로, 현아의 보컬이 더해져 그녀만의 장르인 퓨처 뭄바톤 팝댄스 뮤직(Future Moombahton Pop Dance Music)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현아는 '플라워 샤워'에 대해 "(소속사 대표인) 싸이가 내게 맞춤형으로 만들어 준 노래다. 내 이야기가 많이 담고 싶다고 말했었다. (싸이가) 저한테 많은 질문을 했는데, 그게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노래 속에 그대로 담겨있다"면서 애정을 보였다.
이어 현아는 싸이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에서 새출발을 한 것에 대해 "싸이가 저를 가장 잘 이해해줄 것이라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 공개 연애 중인 남자친구 던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현아는 최근 던과 함께 동반 쇼케이스를 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서로 쇼케이스를 따로 하고 싶어했다. 그런데 저와 던의 음원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공개가 됐다. 그래서 누군가는 쇼케이스게 가고, 못 가고 하는 일이 생길까봐 회사에서 동반 쇼케이스를 제안해서 하게 됐다. 그런데 (결과정으로) 서로에게 좋았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현아는 던의 컴백 무대 모습을 떠올리면서 "던 씨가 생방송을 잘 하더라"고 칭찬과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김신영은 던을 향한 현아의 애정에 안영미가 던을 만났던 일화는 전하며 "현아 씨가 왜 던 씨를 짝사랑했고, 만나고 있는지 알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만나면 너무 멋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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