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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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오정세 "노규태와 허점 닮아…까불이 정체? 나도 몰라"

기사입력 2019.11.08 21:31 / 기사수정 2019.11.08 21: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예가중계' 오정세가 까불이를 언급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는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노규태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오정세를 인터뷰했다.

오정세는 "옹산의 트러블메이커임을 인정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내가 읽었던 느낌대로 대본을 표현하는 게 목표였다. 방송에 노출되진 않았지만 대통령 경호실장 시계를 찼다. 허세를 좋아하니까 명품 비슷한 옷을 입을 것 같은데 실밥은 나온, 허리띠를 해도 하나는 안 채우는 등 신경을 썼다. 자칫 비호감 캐릭터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노규태를 마냥 미워보이지 않게 하고 싶어 2% 부족한 느낌을 넣으려고 했다"라며 디테일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

오정세는 노규태와의 실제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좀 있긴 있는 것 같다. 허점은 많이 있다. 실제로는 평범한 남편이다. 지극히 평범하다. 장난기는 조금 있다. 예전에 길에서 차승원 선배님을 봤다. 작품을 같이 해 안다. 얼굴을 안 보여주는 장난을 쳤다. 30초에서 1분을 했다. 딱 봤는데 다른 분이더라. 서로 민망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까불이의 정체에 대해 시청자의 호기심이 급증했다. 오정세는 "주목되는 것이 좋다. 주요 인물이 까불이로 지목이 되지만 그 외 분들도 주목돼 기분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승혜는 "주연급이 아니라 사이드에 있는 배우냐"라며 예리하게 질문했다.

오정세는 "나도 모르겠다. 안 알려주더라. 대본이 아직 안 나왔다. 우리들도 '이분일 거야' 라는 게 있다. 헬레나? 모르겠다. 영심이라는 얘기도 있고 정말 모른다"라며 땀을 흘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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