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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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 미쓰리' 차서원X현봉식, TM에 등 돌리고 청일전자 구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8 07:00 / 기사수정 2019.11.08 01:3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차서원과 현봉식이 갈등 끝에 TM 전자에 등을 돌렸다.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14화에서는 청일전자가 TM 전자의 압박으로 위기를 맞았다.

이날 박도준(차서원)은 이선심(이혜리)과 유진욱(김상경)에게 "TM전자에서 내용증명을 준비 중이다. 어떤 경우든 미리 대비를 하시는 게 좋을 거 같다"라며 "나는 청일전자의 회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청일전자는 TM전자의 압박으로 부품 추가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유진욱은 협력사 사장들을 찾아가 "아무리 생각해도 사장님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우리는 방법이 없다. 한 번 더 부탁드릴까 했는데 사장님들을 너무 괴롭히는 거 같아서 그러지 않기로 했다. 계속 이런 식이라면 대기업에 죽어나는 우리 같은 놈들한테는 악순환의 반복이겠지만 같은 약자로서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황지상(정희태)은 구지나(엄현경)와 박도준(차서원)에게 청일전자의 약점을 모으라고 지시했다. 이에 구지나는 청일전자에 대한 불리한 증언들을 모았지만, 박도준은 "죄송하다"라고 답하며 아무것도 내놓지 못했다.

TM전자에게 협박을 받았던 청일전자의 협력사 사장들은 유진욱의 진심 어린 말에 마음을 돌렸고, 이에 청일전자는 부품 추가 공급을 정상적으로 받게 됐다.

그러나 청일전자에게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TM전자로부터 손해배상청구 내용증명을 받게 된 것. 유진욱은 이선심이 태연한 모습을 보이자 "이제 이런 거 봐도 겁 안 나나 봐?"라고 물었고, 이에 이선심은 "솔직히 조금 쫄리긴 하는데 옛날만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황지상에게 배신당한 하은우(현봉식)는 유진욱을 찾아갔다. 이어 "작정하고 그런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내가 개자식이 되어 있었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며 황지상의 비리가 담긴 USB를 건넸다.

유진욱, 이선심, 박도준은 USB에 담긴 파일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다. 박도준은 "이 파일들 나한테 보내주실 수 있냐. 뭐든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유진욱은 "박팀장은 움직이지 말고 그냥 있어라"라고 말렸다.

이후 유진욱은 문형석(김형묵)을 찾아갔다. 이어 하은우에게 받은 USB를 건네며 "보내주신 내용증명 잘 받았다. 여기까지만 하시라. 나는 TM의 상무가 아닌 내 아내의 오빠로서 형님을 잃고 싶지 않다. 서로를 위해서 이게 최선인 거 같다. 형님 선에서 조용히 마무리하시는 게 어떠냐"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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