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셰프 다니엘이 한식을 배웠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 아일랜드 세 친구의 한국 여행 둘째날이 밝았다.
첫번째 코스인 등산 후 셰프 다니엘은 아일랜드에서부터 반드시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던 삼계탕 집으로 친구들을 이끌었다. 다라와 바리는 서툰 젓가락질로 닭살을 발라내는데 애를 먹었다. 다니엘은 금방 숟가락과 집게를 이용해 살만 발라내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이를 본 친구들도 다니엘의 방법을 따라했다.
숙소에 들러 씻고 옷을 갈아입은 후 도착한 두번째 여행지는 김치 클래스였다. 다니엘은 "평소 한식에 관심이 많았고, 김치를 맛본 후 그 매력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다니엘은 이후 집에서 콜린 플라워를 고추장에 무쳐 자신만의 스타일로 김치를 만들어봤지만 실패했고 이에 한국에서 김치 수업을 들으러 온 것이었다. 다니엘은 진지한 자세로 수업에 임하며 열성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이후 세 사람은 완성된 김치를 나눠갖고, 인사동에 들러 기념품을 산 후 친구 닐의 집으로 향했다. 앞서 장을 봐온 세 사람은 닐을 위한 음식을 만들었다. 다니엘이 수석 셰프, 다라가 보조 셰프로 나섰다. 다니엘은 좁은 부엌을 스캔한 후 부족한 기구로 요리에 나섰다. 틈틈히 질문하는 다라에게 요리를 가르쳐주며, 자신의 요리를 만들어냈다. 상이 차려진 후 다니엘은 "한국식 치킨 요리를 만들었다"며 친구들에게 요리 과정을 설명해줬다. 다니엘의 요리는 극찬을 받았다.
이를 지켜본 신아영은 "저렇게 한 번 먹은 음식을 자기 스타일로 재해석해내는 건 신기한 것 같다"고 말했고, 김준현은 "셰프 친구가 있는 게 부럽다"고 말했다. 한편, 다니엘은 다라, 바리와 함께 한국 생활 중인 친구 닐에게 "네가 어느날 한국에 가서 가수를 하게 될 지 몰랐다"며, 닐의 앞날을 응원했다. 네 사람은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무리 지으며 막걸리로 건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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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