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5 17:16 / 기사수정 2010.06.15 18:19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북한과 브라질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 남기 위해 한판 대결을 펼친다.
16일(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엘리그 파크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브라질의 G조 예선 두 번째 경기가 열린다. 죽음의 G조(브라질, 코트디부아르, 북한, 포르투갈)에서 북한은 객관적인 전력상 G조 최약체로 평가된다.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강팀을 대상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내세워 남아공행 티켓을 딴 북한이다.
그러나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44년 만에 밟는 월드컵 무대여서 선수들의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 또 최근 평가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골키퍼 리명국(평양시체육선수단)의 안정감 역시 변수로 보인다.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에 빛나고 월드컵 전 대회 출전 기록이 있는 브라질은 명실상부한 우승 후보이다. 둥가 감독은 선수의 명성보다는 팀을 위해 뛸 수 있는 선수들을 뽑아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브라질은 부상 선수로 흔들리고 있다. 훌리우 세자르(인터밀란)이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해 불안함을 떨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탄자니아, 짐바브웨 같은 약체팀을 스파링 파트너로 삼아 팀 전체의 컨디션 점검을 마쳤고 두 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일러스트=엑스포츠뉴스 남지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