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데이비드 닐슨 호주 감독이 한국의 '에이스' 양현종의 투구에 감탄했다.
닐슨 감독이 이끄는 호주 야구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에서 0-5로 패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닐슨 감독은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한국 선수들이 좋아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워 했다.
이날 호주 타선은 한국 마운드를 상대로 단 하나의 안타를 허용했다. 특히 선발 양현종은 6이닝까지 67개의 공으로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완벽투를 펼쳤다. 양현종은 최고 148km/h 직구와 체인지업을 위주로 호주 타선을 꽁꽁 묶었다.
닐슨 감독은 "양현종은 '월드클래스'다.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할 것 없이 기술적인 부분 모두가 좋았고, 코너워크가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닐슨 감독은 "한국 선수 모두가 준비를 잘했다. 중간 계투들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준비가 잘 된 팀이었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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