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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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딸 있어"…장진희, '비스'서 용기 있는 고백→쏟아지는 응원 [엑's 스타]

기사입력 2019.11.06 17:41 / 기사수정 2019.11.06 17:4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장진희가 솔지한 고백을 한 가운데, 그를 향한 관심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하 '비스')에서는 서정희, 서동주, 지주연, 장진희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토크를 이어가던 중 장진희는 깜짝 이야기를 전했다. "저는 딸이 있다"라고 입을 열었기 때문. 예상치 못한 고백에 MC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비디오스타'를 통해 딸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는 장진희. 그는 "사실 주변 지인들은 다 알고 있다"라며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았고 이혼을 했고, 이혼 후 연애도 있었다. 현재는 헤어진 상태가 맞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현재 장진희의 딸은 12살이다. 그는 "이혼 한 지 10년이 됐다. 25살에 이혼을 했다"라며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서정희는 "아까 보니 의젓하더라. 한 친구 한 친구들이 특별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오늘 잘 만난 것 같다. 저도 부족하지만 힘들면 연락해라"며 다독거렸다.

그렇다면 장진희가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너무 밝히고 싶었다"고 운을 뗀 장진희는 "아이가 다 컸는데 저에게 '엄마 왜 내가 엄마 딸인 걸 아무도 몰라?'라고 묻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연기를 시작한 계기 역시 딸의 힘이 컸다. 그는 "아이는 제가 일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 인터넷에 엄마 이름을 검색하다가 '엄마 왜 요즘 일 안해?'라고 묻기도 했다. 아이의 말에 '내가 하고 싶은게 뭘까?'라고 생각하다가 연기가 하고 싶더라. 그래서 과감하게 도전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엄마'라는 단어가 크고 어렵다는 장진희. 그러면서도 "저는 제 인생에 대한 계획도 분명하다. 그 안에 아이와 함게하는 모든 계획이 다 있으니까. 그리고 요즘에는 좀 불러주는 곳도 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딸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알린 장진희. 그는 마지막까지 딸 리비에게 "엄마가 드디어 방송에서 이야기 했다. 너 마음 많이 힘들텐데 엄마에게 좋게 예쁘게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 그 와중에 엄마 잊지 않고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다. 우리 버킷리스트 하나하나 빨리 채우자. 사랑해"라고 영상편지를 전하며 훈훈한 시간을 이어갔다.

이어 장진희는 자신을 믿어준 어머니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늘 믿어주고 지지해주고 서포트 해줘서 고맙고, '너의 인생을 너도 빨리 챙겨라. 아이는 엄마가 봐줄게'라고 했을 때 진짜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게 해줘서 엄마 너무 고맙다"라며 애정을 전했다.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모델로 데뷔한 장진희. 그는 최근 영화 '극한직업'에서 선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게다가 '비디오스타'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대중에게 뜨거운 박수는 물론 응원까지 받게 됐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그의 이름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화제도 계속되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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