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4 11:26 / 기사수정 2010.06.14 11:26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지난 3월 5일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펼쳐진 M-1 글로벌의 아마추어 육성 프로젝트인 'M-1 셀릭션 아시아 에디션 2010'에서 한국의 종합 격투 명문팀 '팀 파시' 소속의 헤비급 파이터 김종직에게 통쾌한 TKO승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던 '순천 통' 서원호(순천 PCK 이종격투기 GYM)가 일본의 헤비급 파이터 NOBUO(무소속)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그들이 한판 대결을 펼칠 장소는 한국이 아닌 '일본'. 이번 7월 3일 일본 도쿄 JCB 이벤트 홀에서 펼쳐질 'M-1 셀렉션 아시아 파이널 2010 -에피소드 1-'에 한-일 격투 파이터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
서원호와 짜릿한 승부를 펼칠 'NOBUO'는 일본의 소규모 격투 대회에서 활약한 헤비급 파이터로, 지난 4월 17일 일본 신주쿠 페이스에서 펼쳐진 'M-1 셀릭션 아시아 에디션 2010 in Tokyo Japan'에 참가. '격투 강국' 브라질 출신의 파이터 도스 산토스에게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침몰시킨 하드펀처다.
'NOBUO'는 일본 격투 무대에서 잘 알려지지 않는 신인 파이터다. 하지만, 일본의 여러 격투 관계자의 입에 오른 바 있으며, 차세대 일본을 이끌어갈 헤비급 파이터. 주 베이스는 유도로 그라운드 상황에서 강한 점을 내 비추고 있으며, 라이트 스트레이트 펀치 또한 서원호는 주목 해야 한다.
4월 일본 대회가 종료된 후 NOBUO는 본 기자와 인터뷰에 "나는 한국인이 싫다. 지난 한국 대회의 시합을 봤지만, 상대인 서원호는 적수가 될 수 없다. 이번 한-일 전면 대항전의 승자는 바로 내가 될 것이다"라고 호언장담한 바가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서원호는 "상대인 NOBUO가 나보다 신체에서는 앞서지만, 펀치능력에선 내가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시합은 해봐야 아는 것이며, 어느 시합에는 변수가 있다. 다만, 홈 어드벤테이지가 있을까 봐 신경이 쓰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원호는 "우선 이번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준 M-1 글로벌 홍순천 부장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항상 내 옆에 힘이 되어주는 순천 PCK 이종격투기 GYM 박춘광 관장님께 승리해 보답하고 싶다. 그리고 나를 응원하는 전라도 순천의 모든 분께 일본에서의 첫 승을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7월 3일 일본 도쿄 JCB 이벤트 홀에서 펼쳐질 'M-1 셀렉션 아시아 파이널 2010 -에피소드 1-'에 본 엑스포츠뉴스가 일본 현지에 특파해 한국 파이터의 승전보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 M-1 일본 대회에 참가하는 서원호와 NOBUO,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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