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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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 "'프듀X101'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지 않았을까요?"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1.04 18:45 / 기사수정 2019.11.04 17:4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진혁이 '프로듀스X101' 출연 이후 얻은 인기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았다.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며 남다른 인기를 과시하는 이진혁의 꽃길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이진혁 첫 번째 솔로 앨범 '솔(S.O.L)'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을 포함해 '빌런(VILLAIN)' '돌아보지마' 등 총 3트랙이 담겼다.

이진혁은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해 올해 Mnet '프로듀스X101'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시원한 이목구비, 남다른 기럭지를 자랑하는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록 최종 데뷔조에 들지는 못했지만 '프로듀스X101' 출연 이후 얻은 인기로 각종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적 관심을 끌고 있다.

이진혁은 "'프로듀스X101' 출연 이후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제가 원하던 앨범 작업도 할 수 있게 됐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을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놀랍다"며 "'프로듀스X101' 출연 당시에는 생각도 못했던 일"이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어 "숨가쁘게 달려오던 그 시간이 정말 값지다는 것을 아직까지 느끼고 있다. 그때가 없었다면 지금의 이진혁도 없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 시간이 고맙게 느껴질 정도로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진혁은 프로그램 출연 이후 자신의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 많이 생겼다며 웃었다. 그는 "원래는 지하철도 그냥 타고 매니저 형이 데려다준다고 해도 걸어갔다. 제가 인기를 느낀 순간은 걸어가는데 알아봐주시고 지하철을 탔는데 사진이 찍히는 순간들 같다"며 "또 제일 많이 느끼는 순간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MC를 보거나 화보를 찍을 때 느낀다. 제가 꿈꿨던 삶이고 텔레비전에서 보던 분들과 함께 촬영하게 될 줄 몰랐기 때문"이라고 웃음 지었다.

그는 자신의 인기 비결로 "열정"을 꼽았다. 이진혁은 "열심히 하는 모습과 제 진실된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한다. 제가 무대를 사랑하는 모습을 사랑해주셔서 대중분들도 그 모습에 혹하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진혁은 "예전 같으면서 제 강점을 노력이라고 했을텐데 여러 과정을 겪으면서 저만큼 열정을 갖고 무대를 잘 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제 강점을 노력이라고 말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무대를 사랑하는 열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를 실망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이게 바꿔서 말하면 열정인 것 같다"며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과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열정을 거듭 강조해보였다.

끝으로 이진혁은 그동안 준비해오는 과정에서 힘든 순간들도 있었지만 지금의 이진혁이 있기까지 해온 노력들을 생각했을 때 후회가 없다고 전하며 "솔로 이진혁을 예쁘게 봐달라"고 인사를 남겼다.

이진혁 첫 솔로 앨범 '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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