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막내 정국이 교통사고를 내 공식 사과했다.
4일 한 매체는 정국이 지난 2일 용산구 한남동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가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해 지나가던 택시와 부딪혔다고 보도했다. 사고 직후 정국과 택시 운전자는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정국 교통사고 관련해 들은 내용이 없다"며 "현재는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이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주, 정국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본인의 착오로 인하여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며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고 소식에 놀란 팬들은 큰 부상이 아닌 점, 피해자와 합의를 했다는 점에서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공연을 개최, 스타디움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러브 유어셀프' 투어는 전 세계 62회 공연 200만 명 이상 관객 동원을 기록했다.
다음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교통사고 관련 입장을 전합니다.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내 처리가 종결되지 않아 세부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으나,
지난 주, 정국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본인의 착오로 인하여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하였습니다.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드림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