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3 05:33 / 기사수정 2010.06.17 18:05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잉글랜드와 미국이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로열 바포갱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의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의 선제골과 미국의 클린트 뎀프시(풀럼)의 동점골로 승부를 가리는 데 실패했다. 특히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러 차례 위협적인 득점 찬스를 맞이했지만 번번이 미국의 골키퍼 팀 하워드(에버턴)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샀다.
에밀 헤스키(애스턴빌라)와 투 톱으로 선발 출전한 루니는 미국 진영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전반 19분 미국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린 결정적인 오른발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루니는 부지런히 뛰었다. 미드필더까지 내려와 제라드와 프랭크 램퍼드(첼시)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고 좌우 볼 배합까지 운영하며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모습도 보였다. 또한, 좌우 가리지 않고 공이 있는 곳에는 항상 루니가 있을 만큼 공에 대한 집중력을 보였다.
후반 중반 헤스키와 교체되어 들어온 피터 크라우치(토트넘)와 호흡을 맞추며 계속해서 미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국 득점은 다음 경기로 미뤄야만 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19일 03시 30분 알제리와, 미국은 18일 23시 슬로베니아와 각각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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