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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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건모 母, 8개월만에 출연해 근황 공개..."건모 장가간다"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1.04 10:50 / 기사수정 2019.11.04 10:36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가수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가 근황 공개와 함께 아들의 결혼을 축복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건모 어머니인 이선미 여사가 8개월만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어머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선미 여사는 서장훈과 티격태격하며 돌직구 입담을 펼치는가 하면 아들 자랑에 여념이 없었고, 미우새 아들들 영상을 보면서 "8개월이 지나도 여전하구나" 면서 친근한 모습을 선보여 반가움을 샀다.

서장훈이 걱정하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느냐"고 묻자, "아프니까 주로 집하고 병원하고 왔다갔다했다. 그동안 너무 달려오기만 했는데, 인생의 여러가지를 뒤돌아보며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들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MC들에게 "장례식 때 애 많이 써줘서 고맙다. 장례식 말고 이제 결혼식 때 만나자"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돌아가자 아들 건모가 좀 달라졌다. 나한테 더 관심을 쏟는데 그만 하면 좋겠다"고 말하면서도 "건모한테도 저런 세밀한 면이 있었구나 알게 됐다. 우리 건모가 너무 속이 깊은 아들이었다"며 아들 김건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선미 여사는 김건모의 고등학생 사진을 보여주며 "제임스 딘처럼 생겼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를 본 서장훈이 폭소하자 이선미 여사는 "서장훈이 그렇게 웃을건 아닌데?"라고 맞받아쳤다. 이처럼 기승전 '아들 자랑'이 이어지자 서장훈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이선미 여사는 "그동안 TV를 잘 안 봤는데 TV를 틀면 서장훈이 나오더라. 사람이 아주 건방지고 교만하지 않냐"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이 솔직하게 "김건모는 결혼할 것 같으냐?"는 질문을 하자 "'건모는 장가간다'가 정답이다. 내 살아 생전의 소원이니까"라고 아들의 결혼을 암시하는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두 MC들에게 묻고 싶다. 결혼식을 크게 하는 게 좋겠느냐 작게 하는 게 좋겠느냐"며 "작게 하면 명 수는 어느 정도?"라고 구체적으로 물어봐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선미 여사는 '미우새' 방송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미우새'는 내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주었다"면서 "컨디션 좋을 때 가끔 나오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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