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선미 여사가 가수 김건모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여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이선미 여사가 게스트라는 사실을 숨긴 채 "특별 게스트를 모시기 위해 자리를 비워놨다. TV에서 많이 보셨을 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서장훈은 "깜짝 놀랄 거다"라며 맞장구쳤고, 토니 안 어머니는 "남자냐. 여자냐"라며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이분의 성별은 정확히 말씀드리면 남자 느낌도 나고 여자 느낌도 나고 중성적이다"라며 설명했고, 이후 이선미 여사가 등장했다. 이어 이선미 여사는 "들어오다 보니까 기분 나쁜 이야기가 있다. 중성적이라고 하냐. 내가 얼마나 여성스러운데"라며 툴툴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장훈은 근황에 대해 질문했고, 이선미 여사는 "아프니까 주로 집하고 병원하고 왔다 갔다 했다. 그동안 아버지가 돌아가시지 않았냐. 인생의 여러 가지를 돌아보면서 생각했다. 그런 기회도 필요한 거 같다. 너무 달려오기만 했다. 오늘 심한 질문은 하지 마라"라며 고백했다. 이선미 여사는 건강에 대해 "많이 좋아졌다"라며 밝혔다.
특히 신동엽은 "(김)건모 형하고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 적이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이선미 여사는 "(장가) 간다. 나 살아생전 소원이니까 우리 건모는 그 소원을 이루어줄 거다. 결혼식을 크게 하는 게 좋겠냐. 작게 하는 게 좋겠냐"라며 털어놨다.
한편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내년 1월 백년가약을 맺고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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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