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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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최정원, 子 윤희원 입시 고민→맞춤형 솔루션 제공 [종합]

기사입력 2019.11.01 23:10 / 기사수정 2019.11.01 23:11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공부가 머니?' 교육 전문가들이 최정원, 윤승희 부부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1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최정원, 윤승희 부부와 아들 윤희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정원 부부는 입시생인 아들의 눈치를 보며 TV를 크게 틀지 못하고 밥을 늦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겨우 아들을 깨워 오전 11시가 지나 첫 끼를 먹게 된 세 가족. 최정원은 밥을 먹는 아들에게 "지금 시험이니까 마음 다잡고 공부에 전념해서 중간, 기말 잘 보고 원하는 대학과 과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희원은 "밥 먹는데 공부 얘기 좀 그만하면 안 되냐"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최정원은 매일 바쁜 아들에게 공부 이야기를 할 시간이 주말 식사 시간 뿐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또 윤희원은 "엄마는 오로지 공부와 숙제만 신경쓴다.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을 가거나, 밥을 먹을 때 항상 숙제 얘기만 한다. 하루종일 저만 보면 숙제 얘기만 하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내 윤희원은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가 다시 공부에 집중하나 싶었지만 집중력은 10분을 가지 못했다. SNS, 컴퓨터 등을 보며 집중이 흐려진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최정원은 아들 윤희원의 옷 정리를 하고 '문 잠갔지, 옷 가져가'라는 메시지를 보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어 메시지를 받은 윤희원은 거실로 나와 옷을 가져왔다. 

이를 본 윤승희는 자초지종을 물었고 최정원은 "가끔 방에 있으면 배고프다고 간식 만들어 달라고 메시지가 온다. 그럼 왜 한 집에서 메시지를 보내냐고 하면 그게 편하다고 말한다. 집이 100평 정도 되나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최정원은 아들의 컨디션과 기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자 신동엽은 "입시생인 자녀를 위해 부모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줘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품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자녀는 플레이어고 부모는 감독이다. 감독이 선수들에게 폭언을 하거나 컨디션을 망치는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일반 적이다", "조심스러워하면 계속 조심스러워진다. 학부모들이 아이와의 싸움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등 다양한 조언을 내놓았다.

또한 공부보다는 사진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윤희원의 일상 생활이 공개되자 '대학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그러자 전문가들은 "대학을 졸업하는 것은 대졸자 위주로 기회가 많아지는 것이다. 대학이 학문을 배우는 것도 있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는 데도 좋다. 일단 들어가는 게 무엇보다 좋을 것이고 원하는 과를 가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40세, 50세가 되었을 때까지 자신을 모델로 계속 찍을 수 없지는 않나. 지금 취미 생활이 평생 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남겼다. 

끝으로 입시 전문가 남윤곤은 중앙대 사진학과를 목표로 했다는 윤희원에게 영어, 수학으로 최저 등급을 맞추고 실기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교육컨설턴트 최성현은 내신 성적을 올릴 것을 조언하며 이수 단위가 큰 과목 위주로 공부, 수학은 실전형 문제집 활용 등을 언급했다. 이어 중앙대만이 아닌 다른 대학들의 수시 지원 전략도 넓게 볼 것도 함께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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