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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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선발대' 고규필, 김남길 유혹에 간헐적 단식 실패… 이선균 등장 [종합]

기사입력 2019.11.01 00:29 / 기사수정 2019.11.01 00:3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시베리아 선발대' 고규필이 김남길의 유혹에 넘어갔다. 

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 에서는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 이상엽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두 번째 열차에 탑승한 멤버들은 첫 번째 열차와는 다른 최신식 시설에 감탄을 연발했다. 반면 열차를 처음 탑승한 이상엽은 "땀샘 폭발한다. 너무 더운데?"라며 열차 더위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돈을 끝낸 멤버들은 첫 번째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김남길은 지퍼백으로 라면을 조리했고, 이선균은 각종 반찬으로 즉석 비빔밥을 만들었다. 이를 맛본 고규필은 "사기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제작진은 샤워를 하러 가기로 한 김민식과 이상엽에게 "나쁜 소식이 있다. 이 열차는 샤워시설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고규필은 "엄청 나쁜 소식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이선균도 "화장실 갈 때 물 묻혀서 닦고 드라이 샴푸 쓰면 될 것 같다"라고 대책을 세웠다. 

다음날에도 이선균은 셰프의 손맛으로 멤버들의 식사를 책임졌다. 조식으로 감자 샐러드를 만들었고, 점심 식사로는 김밥을 직접 만들어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 간식 탐임을 맞아 짜장 라볶이를 끓여냈고, 이를 맛본 김민식은 "인스턴트 개발팀에서 이선균에게 연락 줘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열차에서도 이선균과 고규필의 간헐적 단식은 계속됐다. 이선균은 고규필의 의지를 테스트하기 위해 김남길에게 몰래카메라를 부탁했고, 이후 이상엽과 고규필, 김남길은 정차역에서 샌드위치를 사러 나갔다.

김남길은 고규필에게 "선균이 형한테 얘기 안 할 테니까 한 입 먹어봐라"라고 유혹했다. 이에 고규필은 "형이 아플수록 내가 약속을 지켜야 한다. 나 큰일 난다"라고 거절했다. 그러나 김남길의 유혹이 계속됐고, 고규필은 "맛만 볼까"라며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이선균이 등장했다. 고규필은 "안 먹었다"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카메라 돌려보자"라는 이선균의 말에 이실직고 대답했다. 이후 이선균은 "그럼 너는 지금부터 다시 16:8 단식을 시작하는 건 어떠냐"라고 제안했고, 이에 고규필은 동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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