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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vs우루과이…창과 창의 대결

기사입력 2010.06.11 17:44 / 기사수정 2010.06.17 18:07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아트사커' 프랑스와 '초대 우승국' 우루과이가 맞붙는다.

12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간)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A조 예선 프랑스와 우루과이가 맞붙는다. 최근 유럽 지역예선과 평가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프랑스여서 더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프랑스는 조별예선에서 가까스로 남아공행 티켓을 따냈다. 유럽 예선 7조에서 세르비아에 1위를 내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역경을 겪었다. 아일랜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심지어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의 핸들링 사건으로 어부지리로 진출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프랑스이다.

그러나 아무도 16강 진출은 물론 그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니콜라 아넬카(첼시)를 중심으로 앙리와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프로랑 말루다(첼시)의 공격진은 언제 어디서나 골을 터트릴 수 있다. 또한, 에리크 아비달(바르셀로나)과 윌리암 갈라스(아스날)가 이끄는 수비라인은 우루과이 공격수들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루과이는 전통의 철벽 수비와 속공으로 강호 부활을 꿈꾸고 있다. 남미 특유의 격렬하고 스피드한 경기가 예상된다. 디에고 포플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루이스 수아레즈(아약스) 투톱은 한번 흐름을 타면 수비수들이 당혹스러울 정도로 빠른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디에고 페레스(모나코)는 몸싸움을 즐기는 스타일로 중앙에서 거친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 왈테르 가르가노(나폴리)는 작지만 스피드와 넓은 활동량을 보여 프랑스의 앙리를 전담 마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남미예선 18경기 동안 20실점을 한 수비진이 프랑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낼지가 변수로 보인다.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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