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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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앵커 변신 김연아, '여기는 남아공입니다'

기사입력 2010.06.10 12:50 / 기사수정 2010.06.10 12:5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기상 캐스터로 변신해 주목을 받았던 '피겨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이번에는 실수연발 뉴스 앵커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연아제로닷컴(www.yuna0.com)을 통해 공개된 '연아의 내맘대로 뉴스'편 동영상에 출연한 김연아는 기존 뉴스 앵커와는 전혀 다른 발랄한 진행으로 또 한 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연아의 내맘대로 뉴스'편 동영상에 등장한 김연아는 단정한 화이트 정장을 입고 뉴스 앵커로 변신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발음 실수와 시종일관 터지는 웃음보에 실제 앵커와 같은 뉴스 진행을 포기하고, 특유의 예능 감각을 살려 신개념 뉴스 앵커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뉴스 앵커 김연아'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위한 삼성 하우젠 에어컨 제로의 응원 열기를 전달하기 위해 남아공 현지로 파견된 '특파원 김연아'의 1인 2역 진행 맞대결도 볼거리다.

동영상을 감상한 네티즌들은 "실제 뉴스 앵커를 연상케 하는 옷차림이 무색하게 실수를 연발하는 김연아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며, 특히 "개그맨 못지 않는 애드립과 예능 감각으로 난감한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김연아의 연기에 놀랐다"는 등 '연아의 내맘대로 뉴스'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연아는 "녹화 전까지 볼펜을 물고 발음 연습을 할 정도로 실제 뉴스 앵커처럼 보이려고 노력했는데 생각보다 실수가 많아 조금 아쉽다"며, "1인 다역을 소화하느라 어렵고 힘들었지만,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아 즐겁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아의 내맘대로 뉴스' 동영상은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의 '제로 16강 투표 이벤트'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연아제로닷컴(www.yuna0.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김연아 (C) 삼성전자 제공]


 



조영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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