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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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7G 연속 안타…타율 0.290

기사입력 2010.06.10 10:46 / 기사수정 2010.06.10 10:47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는 프로그레시브 경기장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석 2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타율은 0.288에서 0.290으로 끌어올렸다.

2007년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던 보스턴의 선발 클레이 벅홀츠는 철저히 추신수를 피해 가는 피칭을 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벅홀츠의 초구 체인지업을 파울로 걷어낸 뒤 연속 볼 4개를 골라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3회에도 벅홀츠는 추신수에게 좋은 공을 주지 않고 피해가는 피칭을 하면서 볼넷을 허용했다.

5회에는 투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바뀐 투수 부프 본서를 상대로 안타를 쳐냈다. 몸이 덜 풀린 듯한 모습을 보인 본서를 상대로 2볼로 유리한 볼 카운트를 만들었다. 3구째를 정확히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이어진 호니 페랄타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8회 타자 일순하며 다시 찾아온 타석에서 보스턴의 바뀐 투수 넬슨으로부터 볼넷을 뽑아냈다.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연속해서 볼을 골라내며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저스틴 마스터슨의 9이닝 무실점 2피안타 6탈삼진 완봉승을 거두며 보스턴을 11-0으로 눌렀다. 1회 말 페랄타의 희생플레이와 3회 오스틴 컨스의 병살타, 4회 상대 선발 벅홀츠의 폭투로 뽑은 3점으로 불안한 리드중이던 클리블랜드는 8회 대거 8점을 뽑으며 승기를 확정지었다.

8회 말 선두타자 트레버 크로우의 볼넷에 이어 도루를 성공시키고 이어 추신수의 안타, 컨스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러스 브래니언, 페랄타의 연속 안타와 트래비스 해프너의 그랜드 슬램이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2점을 더 보탠 클리블랜드는 보스턴에게 완승을 거두었다.

추신수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보스턴을 상대로 8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사진=추신수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캡쳐]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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