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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랜드 아파트 선호도 1위 '자이', GS건설 한남 3구역 수주전 총력

기사입력 2019.10.30 10:42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요즘은 아파트 이름이 곧 주거 가치를 결정하는 브랜드 시대다. 같은 지역의 아파트라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가 벌어지곤 한다. GS건설의 ‘자이(Xi)’는 민간 건설사 브랜드 중 선호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002년 탄생한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Xi(자이)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를 의미하는 영문자의 약어로 품격과 세련된 이미지로 남보다 한 발 앞선 사람들이 선택하는 고급 아파트를 상징한다.

첨단 홈네트워크 아파트를 표방하는 자이는 런칭 이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아파트로 자리잡았다. GS건설 자이는 브랜드가치평가회사 브랜드스탁에서 진행한 ‘2019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에서 아파트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국내 부동산 브랜드 3대 어워드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실제로 자이는 지난해 부동산114의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2017~2018년) 1위를 차지했으며, 닥터아파트의 ‘아파트 브랜드 파워’ 설문조사에서는 3년 연속(2016~2018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자이가 운영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가입자만 20만명을 넘을 정도로 ‘팬덤’까지 확보하고 있다. 이는 건설사 브랜드 중 압도적 1위다. 

프리미엄 아파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GS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지역에 들어설 단지 명을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로 정하고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단지 명은 GS건설의 주거브랜드 ‘자이(Xi)’와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의미하는 영문 ‘헤리티지 (Heritage)’를 합친 것이다. 국내 1등 아파트브랜드 자이가 한남3구역에서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넘어 후손에게 물려줄 ‘100년 주거문화 유산’으로 짓겠다는 각오를 담은 것이다.

GS건설 측은 "한남3구역은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으로 역사적인 재개발 사업"이라며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3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한남3구역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7개 블록, 13개 단지를 아파트와 테라스하우스, 단독형 주택,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문화 콘셉트가 공존하는 미래형 주거단지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강과 남산의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역이라는 점에서 상품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이를 위해 단지 외관, 배치, 조망과 조경 등 분야별로 세계 최고의 설계기술을 도입해 한남3구역에 구현한다.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의 상품성을 결정하는 외관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설계사인 어반에이전시가 맡는다. 한강변에 위치한 만큼 한강을 바라보는 테라스와 유럽형 저층 주거문화가 결합한 차세대 주거 트렌드를 마련한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자이안센터를 4개 주제로 이뤄진 통합형 프리미엄 커뮤니티시설로 고급화하고, 스카이스파 시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남3구역에 특화된 혁신 평면도 도입된다.

조경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뉴욕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워터프론트 조경을 설계한 세계 정상의 조경 디자인 회사인 SWA가 담당한다. 한남3구역의 배산임수 지역을 자연 그대로 살리는 최적화된 조경 설계를 제시한다.

이 밖에도 한남3구역에는 초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일대의 랜드마크급 건물로 부상할 전망이다. 디자인은 두바이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명소로 주목받는 알시프, 2018년 세계 최고의 컨벤션센터로 선정된 중국 주하이국제컨벤션센터 상가 등을 만든 텐디자인(10DEGIGN)이 설계한다. 여기에 메세나폴리스, 그랑서울 등 국내 최고 상권을 활성화한 GS건설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NH농협과 금융업무 협약을 체결해 자금조달 계획을 마무리했다. 은행 자산기준으로 상위 5개사 중 3개 은행들과 협약을 맺으며 이주비와 사업비 등 자금 조달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완료했다.

GS건설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자금력을 동원해 한남3구역 조합원분들이 1등 브랜드에 어울리는 최고의 가치를 누리도록 건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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