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아르헨티나 최대의 스포츠 일간지 디아리오 올레 (Diario Ole)는 지난 9일(한국 시각), '그들의 원대한 포부(Suenan en grande)'라는 기사를 통해 아르헨티나가 상대할 B조 상대국의 젊은 선수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이지리아의 루크만 하루나, 그리스의 소티리스 니니스와 함께 한국 대표팀에서는 이승렬이 올레의 선택을 받았다.
올레는 이승렬에 대해 "공격진 어디에서도 활용 가능한 유용한 공격수"라고 소개하며 "순도 높은 골결정력으로 대표팀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렬이 FC 서울 소속으로 프로경력이 고작 2년밖에 안됐음을 강조했고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8경기에서 3골을 득점한 사실도 빼놓지 않았다.
또한, "비록, 지금은 후반전만 소화하는 교체멤버이지만 팀에 도움을 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승렬의 각오를 전하며 "한국대표팀의 주전 경쟁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했다.
한편, 태극전사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박주영의 팀 동료, 하루나에 대해선 "미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지막 순간 나이지리아에 합류한 20세의 어린 선수"라고 소개하며 주장으로 2007년 U-17 월드컵 우승을 이룬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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