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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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장나라, 이상윤 미행…호텔서 불륜 확인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9.10.29 23:06 / 기사수정 2019.10.29 23: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VIP' 장나라와 이상윤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VIP' 2회에서는 나정선(장나라 분)이 박성준(이상윤)의 불륜 사실을 의심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정선은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지 않은 번호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았고, 문자메시지 안에는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나정선은 잠든 박성준 몰래 그의 휴대폰을 확인지만 잠금 설정돼 있었다.

나정선은 곧바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 번호로 문자가 와서요. 혹시 문자 보내셨나 하고요"라며 물었다. 상대방은 "너 누구야. 누군데 오밤중에 전화야"라며 화를 냈고, 나정선은 "전화 잘못 걸었나 봐요"라며 전화를 끊었다.

다음 날 나정선은 박성준의 차를 타고 출근했고, "자기 어제 늦게 문자 오던데. 늦은 밤에 누가 연락했나 해서. 핸드폰 잠금 해놨더라. 그래서 뭔데? 비밀번호"라며 은근히 떠봤다.

게다가 나정선은 "자기 프러포즈 때 나한테 했던 말 기억나? 갑자기 궁금해지네. 그 마음 아직 유효한 건가?"라며 회상했다. 당시 박성준은 "너도 알겠지만 내 현실이 해줄 수 있는 게 많지 않아서 사실 내가 이런 말 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어. 그렇지만 이건 약속할게. 가장 힘든 순간에도 이 손 놓지 않을게. 지금은 약속할 수 있는 게 결국 마음뿐이지만 이 마음은 평생 지키도록 노력하면서 살게.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고백한 바 있다.



또 나정선은 박성준이 밤늦게 통화했던 홍보팀 차진호(정준원)가 해외 출장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수상하게 여겼다. 마침 나정선과 박성준은 근무 도중 불륜 현장을 목격했고, 나정선은 고객이 내연녀와 함께 VIP 서비스를 이용한 것에 대해 "여자가 생겨서 그렇게 열심히 다니신 거였네. 사모님 좋은 분이신데"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특히 나정선은 박성준이 차진호와 통화하자 손을 내밀었고, "인사할래"라며 전화를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나정선은 실제 박성준의 전화 상대가 차진호라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했고, "자기 혹시 바람났어?"라며 웃어넘겼다.

그러나 박성준 역시 나정선이 자신을 의심하게 됐다는 것을 눈치챈 상황이었다. 박성준은 차진호에게 미리 전화를 해달라고 부탁해뒀고, 그가 나정선에게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나정선은 박성준을 미행했고, 그가 호텔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나정선은 박성준과 통화했고, "자기 어디야?"라며 물었다. 박성준은 "부사장님이 술을 많이 드셔서. 이제 곧 가. 이제 얼추 다 정리됐어. 피곤할 텐데 먼저 자"라며 거짓말했고, 나정선과 눈이 마주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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