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태진아가 신곡 '김선달'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러브FM '오빠네 라디오'에는 가수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태진아의 신곡 '김선달'이 어떤 곡인지 설명 부탁드린다는 DJ 딘딘의 말에 태진아는 "어느 날 아들 이루랑 '봉이 김선달' 영화를 보다가 갓을 쓰고 한복을 입은 주인공의 모습을 봤다"며 "내가 저렇게 입고 변신해보면 어떨까?"라고 이루한테 묻자 이루가 "그럼 제가 김선달 노래 하나 써드릴까요?" 라고 대답했다며 신곡 '김선달'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어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녹음실로 같이 올라가보자고 해서 올라갔더니 곡이랑 가사를 써놨더라"며 아들에 대한 기특함을 드러냈다. DJ 김상혁이 "이루가 아들이긴 하지만 그렇게 작곡을 해주면 작곡비를 주나요?"라고 묻자 태진아는 "당연하다. 작사비, 작곡비, 편곡비까지 다 3.3% 원천징수하고 제대로 준다"고 대답해 청취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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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