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이 6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손익분기점 돌파를 눈앞에 뒀다.
2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개봉한 '82년생 김지영'은 28일 14만2426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26만2900명을 기록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배우 정유미가 김지영 역을, 공유가 김지영의 남편 대현 역을 연기했다.
영화 제작 소식이 결정된 이후부터 개봉한 이후까지, 젠더 논란에 휩싸이며 끊임없는 화제선상에 오른 '82년생 김지영'은 영화가 공개된 이후에도 온라인 상의 평점 테러 등이 이어진 바 있다.
하지만 배우들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영화 자체가 가진 공감의 힘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하며 개봉 당일 13만8761명의 스코어로 쾌조의 출발을 보인 데 이어 이틀째 14만2022명, 3일째 19만951명, 4일째 33만878명, 5일째 30만7455명을 모으는 등 꾸준한 흐름을 보여왔다.
손익분기점 돌파도 눈앞에 왔다. '82년생 김지영'의 손익분기점은 160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개봉 6일째까지의 꾸준한 흐름을 볼 때, 손익분기점 돌파도 무리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82년생 김지영'은 개봉 7일째를 맞은 29일(오전 9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에도 35.5%의 예매율로 11만3528명의 관객을 확보하며 1위에 올라 있다.
30일 개봉하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31.1%), '날씨의 아이'(9.3%), 11월 7일 개봉 예정인 '신의 한 수:귀수편'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에 이어 '조커'가 3만299명을 모아 499만461명으로 2위에 자리했다. '말레피센트 2'(2만9215명, 누적 115만4869명)와 '가장 보통의 연애'(1만8610명, 누적 281만1975명), '람보: 라스트 워'(7898명, 누적 8만163명)가 3위부터 5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