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9.27 22:57 / 기사수정 2006.09.27 22:57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2006년 12월에 개최되는 도하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명단이 최종 발표되었다.
축구대표팀의 핌 베어벡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설 20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성인 대표팀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박주영(21.FC서울)이 이름을 올렸으며, 러시아 루빈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동현도 이름을 올렸다.
와일드카드로는 김동진(제니트), 이천수(울산), 김두현(성남)이 합세해 최강의 전력을 갖추게 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현 국가대표라는 것. 가나와 시리아전에 나설 축구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그 어느 때 보다 가장 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의 16강 탈락으로 인해 병역혜택을 받지 못한 김동진, 백지훈, 박주영 같은 경우는 기필코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을 해결하겠다는 각오. 최근 물이 오른 정조국도 직접 골 사냥에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와일드 카드)
GK : 김영광(전남) 정성룡(포항)
DF : 정인환(전북) 조원희(수원) 김치곤(서울) 김치우(인천) 김진규(이와타) ☆김동진(제니트) 이종민(울산)
MF : 백지훈(수원) 오범석(포항) 오장은(대구) 이호(제니트) ☆김두현(성남)
FW : 최성국(울산) 정조국(서울) 염기훈(전북) ☆이천수(울산) 박주영(서울) 김동현(루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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