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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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기억해야 할 인물'…'헤로니모', 11월 21일 개봉 확정

기사입력 2019.10.28 15:16 / 기사수정 2019.10.28 15: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대한독립, 쿠바혁명 그리고 꼬레아노라는 정체성까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 온 헤로니모와 꼬레아노의 꿈을 스크린으로 옮겨 온 다큐멘터리 '헤로니모'(감독 전후석)가 11월 21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헤로니모'는 체 게바라, 피델 카스트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쿠바 혁명의 주역이자 쿠바 한인들의 아버지, 변호사와도 같았던 인물 헤로니모의 삶을 통해 독립 운동의 정신과 뜨거운 조국애를 느끼게 하는 다큐멘터리.

'헤로니모'는 일제강점기에 쿠바 애니깽(선인장) 농장에서 노예처럼 일했던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쌀 한 숟가락씩을 모아 독립자금을 조성, 대한민국임시정부로 보냈던 헤로니모의 아버지 임천택과 헤로니모를 통해 이어진 독립과 조국에 대한 재외동포들의 마음을 담았다.

'헤로니모'는 일제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그리고 수출규제 등 한국과 일본 사이에 놓인 여러가지 문제들로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뜻을 모으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과도 궤를 같이 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안겨줄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헤로니모의 삶을 접하게 된 전후석 감독의 여행의 시작과 쿠바 혁명의 주역이었던 헤로니모, 그리고 한국 땅을 밟은 후 한인 사회 재건을 위해 노력한 그의 업적들을 임팩트있게 보여준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쿠바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생을 바친 헤로니모는 쿠바 한인사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한인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한 숨은 영웅으로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를 인식하게 만든다.

그들의 역사가 곧 우리의 역사이며 기억해야 할 인물들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헤로니모'는 11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커넥트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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