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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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송가인 "MC몽 신곡 참여, 음악만 보고 내린 결정"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28 17:50 / 기사수정 2019.10.28 15:2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송가인이 MC몽 신곡 참여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 플랫폼 61에서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 2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앞서 전국을 강타한 트로트 열풍으로 '미스트롯' 콘서트는 13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 했고 폭발적인 관심과 식지않는 화제성은 시즌2로 연결됐다.

이번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에는 첫 단독 리사이틀 'Again'을 앞두고 있는 대세 송가인을 비롯해, 단독 공연 '내:딛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홍자, '꿀맛'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미애가 참여를 확정지었다.

또한 유닛 비너스로 색다른 매력을 자랑한 정다경과 박성연, 두리를 비롯해 숙행, 김소유, 하유비도 합류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은 최근 발매한 MC몽의 정규앨범 타이틀곡 '인기'에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다만 MC몽이 고의 병역 기피 논란으로 좋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대세 송가인의 참여는 또다른 말들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송가인은 "처음에 노래를 들었을 때 노래가 좋았다. 국악적인 요소가 필요하다고 해서 '내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악을 알리고 싶어 참여를 했다"라고 참가 계기를 전했다.

MC몽의 '인기'는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고 송가인은 "다른 걸 다 떠나서 음악적으로만 봤다. 노래가 많이 들리고 국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미스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은 송가인이라는 개인 뿐만아니라 트로트라는 장르에도 큰 관심을 쏟게 만들었다. '미스트롯'으로 시작된 트로트 열풍은 '미스터트롯'등 다양한 후속 작품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제2의 송가인' '남자 송가인' 등 송가인과 관련된 수식어를 갖춘 참가자들 역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송가인은 자신의 이름을 수식어로 가진 참가자들이 나오는 것에 대해 "꿈같다. 저도 아직 제가 낯설다"며 "저같은 사람이 또 나와서 메마른 땅을 적셔줬으면 좋겠다. 그런 가수들이 많이 나와 국민들에게 위안이되고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 저희도 믿받침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큰 인기와 유명세를 얻은 송가인이지만 그만큼 시기와 질투 역시 뒤따르고 있다. JTBC '악플의 밤'에 출연해서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던 송가인은 "사람이라는게 누구나 다 좋아해줄 수는 없는 것같다. 사람인지라 악플을 안 볼수는 없더라. 그래도 좋은 글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글들로 위안이 되는 것 같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28일 오후 5시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오픈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포켓돌 스튜디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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