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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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펀딩' 유준상, 윤봉길 의사와 꿈 같은 만남…눈물 왈칵 [포인트:신]

기사입력 2019.10.27 15:19 / 기사수정 2019.10.27 15:1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같이 펀딩' 유준상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태극기함을 들고 영원한 청년 윤봉길과 마주한다. 태극기함 프로젝트가 종착지에 다다른다.

27일 방송될 MBC '같이 펀딩' 11회에서는 유준상과 데프콘이 태극기함 프로젝트 종착지로 삼은 중국 상하이를 찾아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현 루쉰 공원) 의거 전 열흘을 뒤쫓는 모습이 그려진다.

'임정로드-Again 1932'를 떠난 유준상은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그토록 기대했던 윤봉길 의사 의거 현장인 훙커우 공원과 공원 내 윤봉길 의사 생애사적 전시관을 찾는다.

유준상과 데프콘은 이른 아침에도 공원을 가득 채운 인파를 보고 약 2만 명이 운집했던 윤봉길 의사 의거 당시를 떠올린다. 수많은 군중을 거쳐 홀로 거사 현장으로 향했을 윤봉길 의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짐작해 본다.

또 의거가 벌어진 장소로 추정되는 공터와 거사 현장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 순국 당시를 기록한 자료를 천천히 살펴보며 죽음 앞에서도 의연했던 윤 의사의 모습을 다시 마음에 새긴다. 데프콘은 "감사하다는 말이 계속 나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침내 영원한 스물다섯 청년 윤봉길과 마주한다. 유준상과 데프콘은 윤봉길 의사 흉상에 헌화하고 두 손을 모아 한참을 묵념한다.

그다음 지난 몇 개월간 진심으로 완성한 태극기함에서 태극기를 꺼내 그 앞에 세운다.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잔 술을 부어 놓으라"는 윤 의사가 남긴 말을 떠올리며 태극의 깃발을 바친다.

상하이는 유준상의 신혼여행지였다. 유준상은 17년 만에 다시 찾은 상하이 여행에 설렐 법도 했지만, 조국을 떠나 낯선 땅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이들의 마음을 감히 짐작해보며 무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여행 내내 애써 눈물을 참았던 유준상은 그토록 바라던 윤봉길 의사와 마주해 끝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린다. 본방송에 앞서 유준상이 어린 아이처럼 소리 내어 우는 장면이 네이버TV를 통해 영상으로 선 공개돼 더욱 기대를 끌어올린다.

'같이 펀딩' 제작진은 "유준상이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시작하던 당시부터 바랐던 일을 실행에 옮겼다. 윤봉길 의사를 만난 후 아이처럼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서 6개월간 멋진 태극기함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 유준상의 진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유준상과 시청자들이 함께 완성한 태극기함 펀딩이 오늘 새롭게 진행된다.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준상의 태극기함 프로젝트는 27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같이 펀딩' 11회 시작과 함께 새로운 펀딩을 진행한다.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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