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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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스릴러 하우스' 빛낸 스페셜 토크…최수영·최진혁 등 참여

기사입력 2019.10.27 14:32 / 기사수정 2019.10.27 14: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OCN '스릴러 하우스'가 올해 OCN 화제작과 이듬해 기대작 스페셜 드라마 토크를 진행했다. '본대로 말하라', '타인은 지옥이다', '루갈' 배우가 참여해 관람객들과 만났다.

지난 25일 '스릴러 하우스' 1일차에는 '본대로 말하라' 세션이 진행됐다. OCN '38사기동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수영과 '보이스', '손 the guest'로 OCN 팬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김홍선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

최수영은 한 번 본 것을 사진 찍은 것처럼 세세하게 기억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차수영 캐릭터로 분해 프로파일러 역할을 맡은 장혁과 호흡을 맞춘다.

이에 대해 최수영은 "(장혁 선배님과는)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홍선은 최수영을 캐스팅한 이유로 "대본을 보자마자 수영 씨가 이 캐릭터에 가장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0순위다.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최수영은 다시 한 번 OCN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OCN은 다양한 장르물로 사랑받고 있다. 배우로서 이렇게 흥미로운 스토리, 미술, 연출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김홍선 또한 "OCN은 내게 시작이다. (장르물을) 처음 시작했던 것도 여기고, 작품을 할 때마다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본대로 말하라'도 '시작'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작품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2일차인 26일 진행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 '타인은 지옥이다' 세션에는 고시원 3인방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이 자리했다. 2020 OCN 드라마 라인업으로 확정된 '루갈' 세션에는 주연을 맡은 최진혁 배우가 함께했다.

'타인은 지옥이다' 세션은 '스릴러 하우스' 스테이지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시작됐다. 이날 진행된 세션은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캐릭터 비하인드로 꾸며졌다.

고시원 3인방은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이중옥은 "(길에서 마주친 사람이) '313호다'라고 얘기하는 분도 계셨다"며 웃었다.

'셋 중 원작 캐릭터와 가장 비슷한 사람'으로는 입을 모아 왕눈이이현욱을 꼽았다. 이현욱은 "내가 이정도로 서늘했나 싶었다"며 "평소 조용한 성격이라 캐릭터를 연기할 때 일부러 바꾸지 않고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종환은 "(이현욱의 평소 성격과) 똑같다. 톤도 목소리도 같다"고 웃었다. 이어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시에 1인 2역을 소화했던 박종환은 "원작 '키위'를 두 가지로 나눠 변득종, 변득수의 캐릭터를 분석했다. 득종과 득수가 얘기하는 장면에서는 나도 헷갈린 적도 있다"고 웃었다.

'가장 무서운 캐릭터'로는 윤종우(임시완 분)를 꼽았다. "다들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는데 종우는 변해가는 모습이 섬뜩했다"는 것'. '극 중 캐릭터와 실제가 가장 다른 사람'에는 너도나도 이중옥을 가리켰다. 배우들 사이에서 '쁘띠중옥'이라는 별칭이 있었을 정도였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2020년 3월 첫 방송 예정인 '루갈' 세션은 '터널' 이후 3년만에 OCN으로 돌아온 최진혁과 함께 시작됐다. 최진혁은 '루갈' 주연 강기범 캐릭터를 맡았다. 강기범은 부인과 두 눈을 모두 잃은 후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인공눈을 이식받아 초월적 신체 능력을 가진 인물로 탄생하는 캐릭터다.

최진혁은 "액션 히어로물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원작 웹툰이 재밌고 신선했다. OCN에서 생소한 장르라고 생각해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 그는 "원작을 보며 많은 분석을 하는 중이다. 스태프들과 하나씩 상의해가며 ‘루갈’ 시그니처인 의상도 신경 써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OCN '스릴러 하우스'를 둘러본 배우들은 자신의 극중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을 만나고, 세트장을 둘러보며 행사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현욱은 "촬영 때 분위기가 그대로 재현돼 있어 오랜만에 촬영장에 온 기분이다"라고 말했고 박종환은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웃었다. 최진혁 또한 "OCN만이 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OCN '스릴러 하우스'는 27일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종료된다. 3층 스릴링 시어터(Thrilling Theater)에서는 다양한 OCN 드라마를 체험형 이머시브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으며, 할로윈 특별 이벤트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OC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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