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와 배수지가 장혁진을 법정에 세웠다.
26일 방송된 SBS '배가본드' 12회에서는 차달건(이승기 분)과 고해리(배수지)가 김우기(장혁진)를 법원으로 데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재식(정만식)은 김우기가 법원에 가는 것을 막으라는 지시를 받았고, 차달건과 고해리, 기태웅(신성록)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때 공화숙(황보라)과 강주철(이기영) 역시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총격전에 합류했다.
차달건과 고해리, 기태웅은 무사히 김우기를 데리고 도망쳤고, 민재식은 윤한기(김민종)에게 김우기가 재판장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이를 안 제시카 리(문정희)는 "대통령님한테 알리세요. 법정 못 가게 무조건 막아야 해요"라며 다그쳤다.
또 홍승범(김정현)은 오상미(강경헌)를 증인석에 세웠고, "남편 김우기 씨가 다이나믹사 사주를 받았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그게 뭐죠?"라며 질문했다. 오상미는 "비밀 계좌요. 다이나믹사와 거래한"이라며 주장했고, 홍승범은 김우기와 다이나믹사의 은행 거래 내역을 증거로 제출했다.
에드워드 박(이경영)은 재판이 끝나려 하자 "김우기 씨가 법정으로 오고 있습니다"라며 재판을 연장해달라고 부탁했다. 홍승범은 "김우기 씨는 원고 측 증인입니다. 법정으로 오고 있다면 제가 모를 리가 없습니다"라며 만류했고, 판사(윤다훈)는 30분을 기다리려주겠다고 밝혔다.
이후 대통령의 사살 명령까지 내려졌고, 결국 민재식은 차달건의 차를 포위했다. 차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차에서 내려 항복했지만 민재식은 총을 쏘라고 지시했다.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는 비행기 사고 유가족들은 김우기를 법원에 보내기 위해 직접 뛰어들었고, 부상을 당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김우기는 총격전 끝에 법원에 도착했지만 민재식은 법원 앞을 가로막았다. 김우기를 기다리고 있던 유가족들은 다 함께 경찰을 몸으로 밀었고, 차달건과 고해리는 그 틈을 타 법원으로 들어갔다. 릴리(박아인)는 김우기를 향해 총을 쐈고, 유가족들은 곧바로 김우기를 보호했다.
차달건과 고해리는 끝내 김우기를 데리고 법정 안으로 들어갔고, 차달건은 "김우기 데려왔어요"라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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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