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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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출전 32개 팀 백넘버 확정…'10번은 아무나 다나?'

기사입력 2010.06.07 17:09 / 기사수정 2010.06.07 17:09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 736명의 백넘버가 모두 정해졌다.



그 중 선수들이 가장 탐내는 백넘버는 10번이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 또는 스트라이커가 차기 때문이다. 실제로 허정무호에서는 박주영(AS 모나코)이 백넘버 10번으로 뛰게 됐다. 박주영은 허정무호에서 원톱 또는 투톱 모두 상관없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다른 공격수와 함께 호흡을 맞췄고 지난 4일(한국시간)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는 원톱으로 나서기도 했다.

또한, 허정무호의 두 번째 상대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10번을 단다. 지난 시즌 라 리가에서 34득점 11도움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답게 역시 10번을 달았다.

이처럼 10번은 스트라이커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플레이메이커를 뜻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스페인의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날)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이와 같이 처진 스트라이커 겸 플레이 메이커로 활약 하는 선수로 일본의 나카무라 순스케(요코하마 마리노스), 브라질의 히카르도 카카(레알 마드리드),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쾰른), 미국의 랜던 도노반(애버튼), 호주의 해리 키웰(갈라타사라이), 그리고 허정무호의 첫 상대인 그리스의 기오르고스 카라구니스(파나시나이코스)가 대표적이다.

허정무호의 세 번째 상대인 나이지리아는 브라운 이데예(FC소쇼)가, 또 북한은 홍영조(FK로스토프)가 10번을 달게 됐다.

[사진=박주영 ⓒ 엑스포츠뉴스 DB]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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