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남지현 기자] 삼성은 지난 6월 2일 박지성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두 편의 '두근두근 대한민국' TV CF를 방송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을 대표팀의 상징인 용맹한 백호로 묘사한 '태극전사편'은 경기장에 등장한 백호가 박지성 선수로 변하며 상대팀 수비를 돌파해 멋진 슛을 성공시키는 내용. 웅장한 음악과 역동적인 그래픽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기상을 잘 표현한다는 평가다. 두 번째 버전인 '하나 되는 코리아' 편은 국민 모두가 응원의 마음이 담긴 축구공을 박지성에게 전달, 남아공에서의 멋진 슛으로 이어지는 내용으로 사랑스러운 권윤주 작가의 일러스트와 왈츠풍으로 편곡된 애국가가 따뜻하고 귀여운 느낌을 주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두근두근 대한민국' 캠페인은 스마트폰(Smartphone)에 익숙하고, 트위터와 미투데이(SNS)에서 대화하고, 모든 정보를 검색(Search)으로 찾고, 게임, 영화 등 콘텐츠(Software)를 소비하는 S 세대에 맞춰 블로그와 트위터 등 SNS(Social Media Service)와 광고가 결합한 크로스오버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가장 큰 특징은 한국 축구의 캡틴 박지성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트위터. 캠페인 모델 박지성은 공식 트위터(twitter.com/samsungcampaign)를 통해 영국에서의 CF 촬영 현장을 공개하는가 하면 지난 에콰도르, 일본, 벨라루스 평가전을 앞두고도 트위터에 각오를 밝혀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지성 선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트위터를 처음 해보는 거라 많이 걱정했는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과 응원에 개인적으로 큰 힘을 얻고 있다."라면서 "자주 하지는 못하겠지만 트위터를 통해 대표팀 소식을 전할 테니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근두근 대한민국 캠페인은 서형욱, 한준희, 존 듀어든 등 총 7인의 대한민국 축구 전문가를 한데 모아 축구 전문가 드림팀을 결성한다. 이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캠페인 공식 블로그(
http://samsungcampaign.com)를 통해 전문적인 분석과 전망으로 팬들의 응원하는 재미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다양한 경기해설을 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축구전문가들의 분석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니 가슴이 후련하다" "좋아하는 해설가들의 글을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다." 등 벌써 블로그와 트위터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길거리 응원이 유일한 참여 방법이었다면, 이제는 인터넷과 모바일이 응원과 참여의 주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 '두근두근 대한민국' 캠페인 트위터를 통해 소통하는 응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두근두근tomorrow(c)프레인]
남지현 기자 ca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