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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대회 진행할 오피셜과 마샬 양성 시작

기사입력 2010.06.03 22:47 / 기사수정 2010.06.03 22:4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의 첫 포뮬러원을 진행할 대회 오피셜과 마샬 양성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경주협회 KARA(Korea Automobile Racing Association, 회장 정영조)는 지난 5월 30일, 서울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 소강당에서 2010년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마샬과 오피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한 첫 일반교육(1차)을 마무리 지었다.

일반교육은 2010년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마샬과 오피셜로 활동하기 위해 필히 학습해야 할 이론 교육으로 지난 4월 27일까지 모집한 마샬과 오피셜 지원자 중 입문교육을 거친 일반교육 신청자 829명을 대상으로 전남지역과 기타지역으로 나누어 시행된다. 이 날 교육은 비 전남지역에서 시행한 첫 번째 교육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경기를 운영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들이 4가지 과목으로 나뉘어 총 8시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모터스포츠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와 신호깃발 식별법, 포뮬러원 규정 등 기초적인 지식부터 레이스의 진행방식 및 사고 처리 절차에 이르는 다양한 정보들을 교육받았다.

또한, 앞으로 실제 그랑프리에서 현장 지휘를 맡게 될 선임 오피셜을 선정하기 위한 과목별 평가도 이루어져 대부분 지원자가 진지한 분위기에서 교육에 임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KARA의 박상운 사무국장은 "일반교육 참가자들의 2010년 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 개최에 대한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며, "1차 일반교육을 시작으로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를 위한 본격적인 대장정이 시작된 만큼 예비 마샬과 오피셜들이 보여준 열정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차로 진행된 일반교육은 총 136명의 교육생이 참가했고 일반교육 참가를 신청한 모든 지원자들이 교육에 참가할 수 있도록 6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교육 종료 후, 선정된 평가 최우수자에게는 국제 대회 참관 기회가 제공되며 교육을 마친 모든 교육생들은 실제 자신이 활동하게 될 파트를 배정받고 실무 파트에 대하여 미니 시뮬레이션과 실습으로 이루어지는 부분 교육(7월 예정)에 참가하게 된다.

추후의 일반교육과 파트교육에 대한 일정은 F1 Korean GP Marshals & Officials 홈페이지(http://www.koreangp-official.kr)를 통해서 자세한 내용이 공지될 예정이다.

[사진 (C) KARA(한국자동차경주협회)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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