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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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도메넥 감독, "UEFA에 불만있다."

기사입력 2007.09.06 04:04 / 기사수정 2007.09.06 04:04

김범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UEFA는 날 방해하고 있다."

레이몽 도메넥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의혹제기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자 유럽축구연맹(이하 UEFA)이 내린 최종 출전정지처분 징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고 잉글랜드 '스카이 스포츠'가 전했다.

도메넥 감독은 지난달 9일 프랑스 '르 파리시엥'과의 인터뷰에서 "몇 년 전 프랑스와 이탈리아 유소년대표팀 경기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예선전에 이탈리아 측이 심판을 매수했다"고 밝혀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이에 대해 UEFA는 도메넥의 발언에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이번 주말 밀라노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의 EURO 2008 예선전 출전정지 처분과 함께 6000유로(한화 75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도메넥 감독은 자신에게 주어진 3일간의 항소기간 내에 UEFA 징계위원회에 항소했지만 결국 위원회에 거부당해 6000유로(한화 750만원) 벌금형만을 면한 채 최종 징계가 확정되었다.

이에 대해 도메넥 감독은 "더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 나는 내 의무를 다했을 뿐이다. 징계가 내려지다니 억울하다. 감독으로서 벤치에 앉지 못 않게 하는 것은 UEFA가 날 방해하고자 하는 속셈"이라며 굽히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김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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